제164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에 대하여 1987년 05월 14일, 한국 Page #171 Search Speeches

대학가 교육이 남북통일운동국민-합 활동의 선결문제

지금 우리 교학통련하고 승공연합하고 통일교회하고 말이예요, 이것들 전부 다…. 승공연합은 이번에도 자기들이 주체가 되겠다고 야단하는 거예요. 우린 뭐냐 이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입 다물어라! 자기들이 곁다리 같으니까 말이예요, 사회에서 출세하려고 한 다리 들여놓고 있는 이런 패들이 부속품이 되니까 불평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말도 말라고 했다구요.

이번에 교학통련을 세운 것은…. 교학통련은 하나의 지성세계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뭐냐 하면 미래를 대표하는 거예요. 그것은 머리와 발과 같다는 거예요. 그러니 서라 이겁니다. 서라 이거예요. 대학가만 서면 다 해결된다 이겁니다.

승공운동은 횡적인 운동이지 종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통일교회는 종적인 운동에 연결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승공연합을 빼놓고 교학통련하고 통일교회가 하나되면 승공연합은 그 가운데 완전히 소화 되는 거예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통일교회 조직은 부자관계의 조직이거든요. 그러니까 종적이예요. 종적 조직이라는 거예요. 교수하고 학생들하고도 종적 조직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군사부일체 (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전부가 종적이라는 거예요. 그러나 승공연합은 횡적 조직입니다. 그러니까 승공연합이 여기서 자기 욕심을 바라서는 안 되는 거예요. 승공연합이 잘해야 된다는 겁니다, 중간에서 접착제와 같이.

우리 통일교회는 순전히 종교적이어서 사회 경험을 못 합니다. 그래서 사회를 잘 모르거든요. 그러나 승공연합은 사회 경험을 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둘이 얼룩덜룩하거든요. 양면이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교수하고 교회간의 접착제 노릇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 안 돼 가지고는 남북통일이 불가능합니다. 자체 내에서 하나 못 돼 가지고 어떻게 돼요? 이게 문제라구요.

그러므로 이제, 앞으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끌고 나가는 데 있어서 제일 먼저 해야 될 문제가 뭐냐? 국민 전체를 교육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대학가부터 교육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는 거기서 결의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사회에 연결시키는 거예요, 사회에. 대한민국에 연결시키는 거예요. 그것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총력을 기울여야 돼요. 승공연합이라든가 교회가 활동해야 된다구요. 앞으로 사회인들, 저명인사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전부 다 교수들이 해야 된다구요, 교수들이. 그래서 지금 내 생각에는….

이번에 교수들이 얼마나 오겠나? 내일 대강 얼마나 오겠나? 「그렇게 많이는 못 올 것 같습니다. 내일 지방에서 올라오면, 오전 중에 와야 되는데, 지방에서 올 사람은 한 6, 70명 선이구요, 서울에서도 그 정도 선입니다」

이번에 참 묘한 것이, 요 시대에 워싱턴 포스트라든가 하는 것이 전부 다 세계적으로 반대해 나오는 거예요. 최후의 발악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나오는 거예요. 일본에서도 지금 야단이 벌어지고 다 그런 거예요. 그렇지만 선생님 자신에 대해서는 지금 공격을 못 하고 있다구요, 대한민국도. 벌써 넘어섰다는 거예요. 넘어설 단계에 섰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