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현재와 우리의 사명 1975년 05월 0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64 Search Speeches

종교가 가야 할 길

예수님이 메시아로 와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수습해 가지고 로마를 수습하여 세계적인 횡적 발전을 전개해야 하는 사명이, 로마와 유대교가 한패가 되어 하나님의 예언자, 그 시대의 구세주, 그 시대의 구도자의 중심인 예수의 가는 길을 따랐더라면 이루어지고,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역사시대의 섭리의 출발이 이루어졌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반대의 입장에서 예수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유대교는 멸망의 수렁 속으로 들어갔고 로마도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제 2차적인 유대교 형성으로 연장된 것이 기독교라구요.

오늘날 기독교 가운데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뭐 참단이라고 하는 패들 많지요? 그리고는 '통일교는 이단이다' 하는데, 이단역사를 생각해 보면 유대교 앞에 기독교가 참단이예요? 이단 중의 옥살박살할 이단이라구요. 또, 천주교 앞에 신교는 이단이예요, 참단이예요? 오늘날 신교, 루터 일파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이 사람들은 이 구교의 모가지를 짤라 죽여 버리고 싶은 거예요. 이게 참단이예요, 이단이예요? 이단 족보는 그렇게 돼 있다구요. 헌 것이 새것을 반대한다 이거예요. 묵은 것이 새것을 반대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묵은 시대로 후퇴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시대의 개인시대로부터 가정시대로, 종족시대로, 민족시대로, 국가시대로, 세계시대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살아 있는 한, 그 뜻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종교라는 것은 자기 형태의 탈을 쓰고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그 자체가 세계를 대표한 듯이 스스로 교만한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종교는 끝날에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다 하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종교가 가야 할 길은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한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이냐 하면 개인을 희생시키더라도 선한 가정을 찾고 싶다 하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이 바라는 뜻의 길이예요. 알겠지요?「예」 그 선한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선한 종족을 찾고 싶다 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내가 유명해 지는 데 있어서 우리 집안에서 유명해지는게 좋아' 그래요? 칭찬받을 때는 어머니 아버지한테 칭찬 받고 싶어요? 그러나 칭찬을 받게되면 그것으로 끝나요? 이웃 동네 사돈의 8촌 친척 전부가 '아무개 집 삼촌이라든가, 아무개 집 5촌이라든가, 아무개 집 뒷집이라든가, 뭐 새집이라든가, 그집 아들은 부모한테도 효도하지만 우리 문중에서도 인물이야' 그러기를 바라지요? 그런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한 기준은 어떤 것이냐 하면 개인의 선을 희생시켜서 보다 차원 높은 것을 찾는 것입니다. 희생시킬 때는 그 자체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보다도 차원 높고 큰 것을 찾기 위한 것입니 다. 그런데 큰 것을 찾으려면 반드시 싸워 가지고 이겨야 되고, 부딪쳐 가지고 남아져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