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조국 1965년 10월 30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조국 땅이 어""냐

우리 통일교회가 통일이라는 명사를 들고 나온 것이 무엇 때문이냐? 내 개체의 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일편단심의 소원이 무엇이냐? 조국광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소망하던 조국, 예수 그리스도가 소망하던 조국, 성신이 소망하던 조국, 역사적인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소망하던 조국, 그 조국이 내 중심에 자리를 잡게하고, 그 조국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이 닦아 나온 길을 위해 충성을 하고, 효성을 할 수 있는 개인과 효성을 할 수 있는 가정과 효성을 할 수 있는 종족과 효성을 할 수 있는 민족을 어떻게 세워 놓느냐? 이것이 현하의 통일교회 사명입니다.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우리들은 지금 다년간 이런 복귀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이 한국 백성을 중심삼고 싸워 나오면서 고생을 하고 수고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고생을 하는 것은 나만 구원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구원받기전에 우리의 이념적인 가정이 구원받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가정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종족을 구원받게하기 위해 움직여야 되고, 우리의 종족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민족을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단계 앞의 목적을 중심삼고 현실권 내에서 충성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늘이 이것을 수습하고 연결하여 발전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을 보면 전부 다 '아이고, 내가 신앙하는 것도 내가 복받기 위해서 그런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복받았지만 하나님이 슬퍼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조국광복의 한날을 맞이하여 만세에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 전에는 여러분들에게는 행복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독생자로 왔던 예수님도 그날을 맞이하여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는 날에는 언제나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갈 길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마음으로 이제 무엇을 생각해야 되겠느냐? 조국, 조국 땅이 어디냐?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조국 땅이 어디예요? 하나님의 조국 땅이 어디냐? 한국 땅, 동방에 있는 우리 한민족이 조국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찾아 나온 조국 땅이 어디냐? 이스라엘 나라도 아니요, 미국도 아니요, 어느 수많은 민족도 아니요, 수많은 국가도 아닙니다.

어떠한 곳에 하나의 조국의 형태를 갖추고 나와야 되겠다. 그 조국이 편성되기까지는 어떠한 한 곳에 충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야 되겠다. 그 아들을 중심삼고 충성을 다해 하나님의 공인을 받을 수 있는 가정적인 출발을 보여야 되겠구나. 가정적인 출발을 보고 그 가정을 위주로 하여 종족적인 편성이 출발돼야 되겠구나. 종족적인 편성을 갖춰 가지고 민족적인 편성을 갖춰 국가를 대해서 개척적인 사명을 할 수 있는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 이 땅 위에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지금까지 6천 년 동안 수고해 나온 하나님은 수많은 국가들을 발로 밟으면서 '혹시나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하늘을 위한 충성의 도리를 다해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의 기준을 닦아 나오는 어떤 충신, 열녀, 효자, 효녀가 있느냐?' 하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종족편성과 민족편성 운동을 해야 됩니다. 그런 일이 벌어져야 돼요.

여러분이 그런 곳을 찾아가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거기 가 가지고 그런 자리를 찾았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런 곳에 책임을 짊어진 아들딸이 있다 할진대, 그 아들딸이 갈 길은 자기 구원목적을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소망하는 조국광복의 해방의 날을 완결시키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