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핍박과 하늘의 축복 1988년 06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4 Search Speeches

인간이 만물의 주인이라 함은 참사'을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면 그 자격은 무엇을 중심삼고 부여받는 것이냐? 아주 미인이고 미남자여서? 하나님이 미인이라고 봐줄 것 같아요? 그 이상 만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인데 말이예요. 안 그래요? 사실 인간의 얼굴을 보게 되면 가짓수도 네 가지로 얼마나 간단해요. 하나, 둘, 셋, 넷. 구멍은 일곱 구멍이예요. 그걸 일생 동안 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 없다면 그 이상 지옥이 어디 있겠어요? (웃음) 정말이라구요. `아이고 저놈의 영감, 저놈의 여편네…' 한다구요. 뭐 별난 것으로 창조한 거예요? 언제나 네 가지예요, 아침이나 저녁이나 일생 동안. 웃음도 같은 웃음이고 행동도 같은 행동을 하는데 무슨 재미로? 며칠이나 보겠어요? 여러분들 다른 사람 사진을 며칠 봐 보라구요. 한번 보고 집어던지지. (웃음) 그렇잖아요? 그러나 요사스러운 무엇이 있기 때문에 일생을 걸고 놓고 못산다고, 탕개줄이 끊어지면 큰일난다고 하는 거예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러면 주인의 자격을 얻는데 무엇 가지고 주인이 될 거예요? 손이 크다고? 발이 크다고? 미인이라고? 뭐가 어떻다고?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사랑의 대상 자리,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너는 주인이 되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 주인이 무슨 주인이겠느냐 할 때, 무슨 주인이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그 사랑을 횡적으로 나누어 주는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개인의 아들에게 나눠 주고 남편에게 나눠 주고 아버지한테 나눠 주고 나라에 나눠 주고 세계에 나눠 주고 하늘 땅 앞에 전부 다 품고 나눠 줘 가지고 그 사랑이 끝까지 갔다가 돌아와 가지고 나를 자극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눠 주기만 하면 되겠어요? 이것이 끝에 쭉 갔다가 다 주고는 돌아올 때는 새끼를 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아멘」 돌아와 가지고는 내 중심에 와서 나를 쑥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하나님도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야 큰 축복의 자극적 아들이 되었으니, 나에게 기쁨의 충동을 전해 주는 아들이 되었으니 참 좋다. 더 큰 사랑을 해줘야지!' 이렇게 되는 것 아니예요? 「예」 돌아오는 자극이 있어야지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끝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둥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 우주가 다 둥그냐 이거예요. 별도 둥글고 해도 둥글고 이 우주도 둥글어요. 이 우주가 다같이 둥그렇습니다. 우리 세포도 다 둥글지 않아요, 전부 다? 우리 모양도 전부 다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전부 다 둥글어요. 그거 왜 그러냐? 돌아가려니까, 돌아가다가 사고가 생기면 안 되거든요. 돌아갈 수 있게 만든 거예요.

더더구나 여자의 몸들은 말이예요. 예술가들이 전부 다 여자의 몸을 그리는 것은 뭐냐? 남자는 전부 쑥쑥 나오지만 여자는 원형적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 모델형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만사 가운데도 그렇습니다. 전기도 말이예요, 전기도 켜 놓으면 전기의 나가는 힘은 작아지는 것입니다. 입력보다 출력이 작아지는 거예요. 그러나 사랑의 세계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들어가는 힘보다 나가는 힘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사랑하면 돌아올 때는 커지는 것입니다. 역학세계, 모든 현상세계는 작용하면서 소모가 벌어집니다. 그러나 사랑만은 소모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확대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육적세계가 균형을 취할 수 있는 원인적 기반이 창출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