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집: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1995년 08월 3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3 Search Speeches

정의의 지도자가 가" 길

세상을 해방하겠다고 하기 전에 내부에서 심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억울하고 분한 사실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세상을 치기 전에 통일교회를 쳐야겠다구요. 그게 정의의 지도자가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세상을 치기 위해서는, 구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를 없애기 위해서는 자기 아들딸, 아벨을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어떻게 해서 4천년 전에 섭리의 착지를 생각해요? 이거 원수의 아들딸을 자기 아들딸보다 더 사랑하지 않고는 길이 없어요! 하나님이 창조할 당시의 관념 중에도 없었어요. 없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천국 갈 길이 안 열리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360도 방향성이 해결 안 되는 거예요. 아벨을 중심삼고 중심된 아벨적 기준을 희생시켰으면 전체 360도 맞춰야 돼요. 360명의 아들을 죽일 때에 그들을 죽이는 것을 아쉬워해서는 안 돼는 거예요. 가인을 위해서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제물은 무자비하게 피를 보고 단 위에 올리면 번제를 드려야 돼요, 불을 질러야 됩니다.

구약시대에는 제물, 만물을 희생시켰습니다. 만물을 희생시킨 것은 아들딸을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아들딸로 와서 예수와 인간이 하나되었더라면 구약을 중심삼고 신약이 하나되었기 때문에 예수가 안 죽었을 것입니다. 가인 아벨이에요. 환경에는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으니 그때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 하나님의 가정에 있어서는 몸뚱이를 두고 보면 이것이 갈라져서 가인 아벨이 되어 있다구요. 마음과 몸이 가인 아벨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 안 되었으니까 이것을 중심삼고 상대와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자기 직계의 혈연을 받아서 애기 새끼를 전수 받은 아들이 아벨이라 할 수 없어요. 어떻게 여자를 해코지하겠어요? 그러니 그 아들 아닌 것으로 낳은 것을 자기 손자라 할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 없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에 거짓 혈통으로 인연된 모든 후손들은 사탄에게 입적 되는 겁니다. 사탄의 나라, 사탄의 세계를 다시 빼앗기 위해서 종교가 나온 거예요. 종교는 몸뚱이와 하나되고 갈라진 것과 하나되기 위한 것인데 오늘날 종교 자체가 투쟁하고 전쟁을 하는 마당의 선발대가 되어 있습니다. 싸우는 데에는 하나님이 안 계십니다.

여러분 몸 마음이 지금 싸워요, 안 싸워요? 선생님 말을 들으면 선생님 말대로 하겠다고 생각하지요? 집에 돌아가면? 자기 남편 말대로 해야 되고 아들딸 말대로 해준다, 그렇게 되지요? 그렇게 돼요, 안 돼요? 선생님 말은 멀리 가고 자기 아들딸이 '아이구, 엄마! 나 학자금 없어요.' 하면 선생님까지 팔아서라도 학자금을 마련하고 싶지요?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선생님의 복귀 철학에는 그런 개념이 없어요.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을 희생시키는 거예요. 수만 수천을 희생시키는 겁니다. 하나님이 하나의 개인, 가인을 구하기 위해서 360명, 360도를 돌아와야 돼요. 희생하라 하던 그 위치에서 360명을 희생시키고 나서 또다시 가정 기반에서 희생시켜 360도를 돌아갈 수 있는 마음, 또다시 이 8단계를 거칠 수 있는 마음을 안 갖고는 구원섭리의 완결이라는 표준을 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 많은 후예들, 사랑하지 못할 원수의 아들딸을 사랑했다는 조건을 어떻게 세울 것이냐? 자기 주위에 있는 가인의 피를 많이 흘리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녀석은 눈알이 빠지고, 어떤 녀석은 코가 잘리고 귀가 잘리고, 어떤 녀석은 사지의 모든 것, 내장을 내 가지고 불살라서 구워 먹는 거예요. 가지각색을 보더라도 사랑한다는 마음, 사랑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그것을 자기 마음의 흠으로 남기게 되면 구원섭리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이 잘 알아요. 그 상처를 느끼는 자리에 있어서 어떻게 해서 가인 아벨을 사랑하겠다는, 사랑할 수 없는 자리에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찾겠느냐? 이것이 아주 기가 막힌 거예요. 그렇게 기가 막힌 장면에서 자기가 사방팔방으로 연단하다 보니 옛날에 아담 해와 타락할 때에 가인적 아들딸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전부 다 인식이 그래요. 가인권을 아벨보다 더 사랑해야 된다는 마음이 자동적으로 환경에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아벨을 죽인 상처의 흠이 덮고 덮어서 그 마음에 사탄 새끼를 자기 아들보다 사랑 못 하겠다는 그 마음에 접근시킬 수 있는 놀음을 아담이 피살을 흘리고 죽을 자리에서 신음하면서 하늘 앞에 구원을 소청하는 이런 쓰라린 모든 흠이 덮고 덮어서 내가 죽는 것도 가인을 구하기 위해서, 내가 누굴 죽이는 것도 가인을 위해서이다 하고, 가인이 누구보다도 귀하고 하나님보다 더 귀하다 하는 표준을 찾지 않고는 가인을 복귀 못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를 수만 년 했습니다. 일부러 마음을 먹고 98점에 갔다가도 '타락해서 이 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 악마, 원수의 피로 더럽힌 것에 내 사랑의 피를 심을 수 없다.' 하면 휘―익! 영점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를 수천만년 한 것입니다. 인류역사가 6천년이 뭐예요? 수천만년 그 마음을 지우려고, 그 마음을 넘어서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천신만고 끝에…. 그렇다고 그 흔적이 없어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