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천국을 이루려면 1985년 12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4 Search Speeches

천국의 모델은 가정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늘을 섬기는데 어느 정도 섬겨야 되느냐? 남편 이상 섬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남편 이상 섬기는 사람은 틀림없이 하늘나라에 갑니다. 자식 이상 하늘을 위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하늘나라에 가는 거예요. 그 사랑 이상과 통할 수 있는 세계가 천국이지, 그 사랑 이하로 통할 수 있는 세계가 천국이겠느냐 이거예요. 자기 집안만도 못한 자리에 천국인 있다는 논리는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가정, 사랑으로 하나된 가정 이상이어야 돼요.

천국의 모델은 가정이예요. 세계 사람들을 분석해 보면 할아버지 같은 연령 패, 어머니 아버지 연령 패, 형제들의 연령 패, 그다음에는 자기 아들딸의 연령 패, 이와 같은 급으로 다 나눠져 있어요. 그걸 연구하며 배우는 거예요. 나이 어린 사람들은 자기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세계의 할아버지를 사랑하면 틀림없이 천국 가요.

천국은 어떻게 가야 되느냐? 그 천국 패스포트(passport)를 여러분이 써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 사탄세계에서 천국 가는 데는 자기의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연령되는 분들을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 이상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돼요. 사랑할 수 있는 실체는 하나입니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 연령되는 분들을 자기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모실 수 있고, 자기 형제들의 연령이면 형제로 모실 수 있고, 자기 아들딸 연령이면 아들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과 방향을 초월해 가지고 동으로 가나 서로 가나 어디로 가나 황금이 변하지 않듯이, 다이아몬드가 변하지 않듯이, 보물이 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사랑의 가정을 중심삼고 확대한 세계에서도 변하지 않을 수 있는 심정권을 지니게 될 때는, 그러한 생활무대를 통해 간 사람은 천국이 아무리 넓고 아무리 크더라도 그 세계에 자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내가 만들고, 내가 만든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시작됐지만 말이예요. 지금까지 내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대한민국 사람' 하게 되면 나를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해요. 세계에서 나를 제일 나쁘다고 하는 것이 공산당입니다. 나를 살해하려고 공산당이 별의별 지령을 사방에 한 걸 내가 다 알고 있는 거예요. 그 세계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 남았다구요. 공산당이 나를 제일 미워하고, 그다음에는 실용주의자들, 인본주의자들이 나를 제일 미워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세속적인 공산주의예요. 이것은 도덕까지도 무시해 버리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가 있나 누구든지 붙어서 사랑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는 거예요. 이놈의 악마의 소굴을 만들어 놓은 이런 사실들이…. 그 사람들이 다 나를 나쁘다고 미워했지만 지금에 와서 전부 다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저 밑창에서 제일 나쁘다고 들이 맞던 것이…. 천지는 돌아가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봄이 오는 것입니다.

문선생은 가을이 됐다구요. 나로 말하면 이제 가을이 됐다구요. 60이 넘어서 가을을 맞았는데, 가을 저쪽 편 통일교회 사람들은 봄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이치가 그렇다구요. 선생님은 늙어 가지고 60이 넘어서 영감이 되려고 하는데, 열매가 맺혔습니다. 결실이 되어 가지고, 저 봄동산에 심어져서 이 세계는 봄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게 상대적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시대가 오는 거예요.

자, 그러면 문이라는 사람은 뭘하기 위해 욕을 먹고 다니느냐? 내가 탕두(강도)질 하고 누구를 협박공갈하고 이런 것이 아니예요, 내 갈 길이 바빠요. 내 할 일도 바빠요. 세계의 여러 국가를 넘고 국경을 넘어서 이런 것을 가르쳐 주고 실천하기 바빴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흑인들을 바라 볼 때, 할아버지 할머니를 사랑하는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 고마운 것은 저들이 못 살고, 비참한 자리에 선 것이 내게는 감사하다는 거예요. 잘살고 훌륭한 자리에 섰다면 레버런 문이 그들에게 찾아가 가지고 동정해 줄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이거예요. 거기다가 뻐덕 거리고 교만해 있다면 어떻게 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나 그들은 비참하고 불쌍한 거예요. 그러니 내가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대할 수 있고, 할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대할 수 있고, 형제의 마음을 가지고 대할 수 있고, 자식과 같은 마음을 갖고 대할 수 있었다구요. 그래 역사시대에 '나'라는 한 사람이 이와 같은 공식원리를 통과할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을 남기기 위해서 이런 비참한 흑인 세계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껴 봤던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도 살고 나도 살 수 있는 이런 인연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참한 것이 나쁜 게 아니예요. 부모를 찾아오는 길에 있어서 자식의 그 모양이 남루하고 초라하더라도 거기에는 부모의 심통이 폭발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안고 '내 아들아, 내 딸아' 할 때는 천하가 주시할 수 있는 인연이 폭발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그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알겠어요? 「예」 효도하는 길이 어렵고 힘들지만, 잘래야 잘 수 없고 할래야 할 수 없이 모두 부자연스럽지만 부모를 위하는 그 일편단심의 사랑의 마음은 확대된다는 거예요.

천지를 움직일 수 있는 작용을 일으켜서 천지에 마음 가진 모든 존재들을 거기에 주목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예요.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까지도 효자가 가는 길을 지켜 보고 있고, 효자가 가는 무덤 자리를 쭉 지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 효자의 후손까지 지켜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