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완성과 해방 1992년 04월 11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01 Search Speeches

발전의 공식

하나님이 관심가질 수 있는 내용, 하나님이 보지 않을 수 없고, 관계를 갖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내용이 있다면, 그게 도대체 무엇이냐? 그것은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미남자, 미인도 아니라구요. (웃음) 아무리 추남, 추녀라도 좋아요. (웃음) 추녀라도 하나님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 살고 있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해 주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자기 아들딸이 물에 빠져서 죽게 되었을 때, 지나가는, 이름도 모르고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면, 살아 남은 아들딸을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자기 아들딸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아무리 아들딸이 귀엽더라도 그 축하하는 모임의 중심자는 구해 준 그 사람입니다. 이 세상적으로도 그렇다구요. 그런 방향으로 수습해 가는 것이 인류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지금까지 아담과 해와를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50억 인류를 둘로 생각하는 거예요. 25억의 남자, 25억의 여자입니다. 거기서 대표적인 완성 기준으로 보면 25억이 하나의 완성형입니다. 형(型)이 있지요? 금형(金型)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금형이 있으면 대량 생산이 가능해요. 그런 것을 보면 25억의 미완성한 사람을 완성한 사람 한 사람과 바꾸어야 되겠어요, 안 바꾸어야 되겠어요? 25억이 그 표본적인 남자에게 맞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귀찮다! 그런 바보 같은 짓, 교활한 짓을 왜 하느냐?' 하는 것과 `한 사람을 25억과 바꾸면 좋다.' 하는 것 중에 어느쪽이 옳아요?

인간적인 입장은 `이 사람을 25억의 사람들과 바꾸자.'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이게 문제라구요. 하나님은 그 가치를 알고 있지만 인간은 몰라요. 자신의 장래에 무슨 일이 닥치는 데도, 자기 생애의 일뿐만 아니라 당장 내일의 일도 모르는 게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 년을 간파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차피 그 사람이 전우주 존재권의 중심 존재이고 인류 박물관에 있어서 최고의 왕좌에 앉을 수 있는 자라면, 하나님은 모두가 반대하더라도 그것을 향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어때요? 가미야마는 `일본식이 좋다. 일본식이 제일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웃음) 언제든지 전부 다 일본식이라구요. 미국에 와서는 절대로 일본 사람같이 깃발 하나 가지고 졸졸졸 따라가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는 거예요. (웃음) 언제든지 구석에서 살금살금…. 일본 사람들끼리 모이지 말라고 아무리 충고해도 안 돼요. (웃음) 자기들은 `일본식이 제일이다!' 하지만 문선생은 하나님식을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웃음과 박수) 장래에 하나님이 일본 섬에 철조망을 둘러쳐서 일본 사람들이 도망을 못 가게 할지도 모른다구요. 그렇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을 중심삼고 통일원리를 가르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박수)

창조이상의 세계로 나아가려면 환경권에 있어서 주체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무시하는 자는 자멸합니다. 성경 역사를 볼 때, 가인 아벨 형제가 하나되어야 했습니다. 부부가 하나되어야 했었고 아들딸도 하나되어야 했었다구요. 그것이 하나되지 못하여 남은 것이 장자권 복귀 문제입니다. 주체 대상이 하나되어 대응권을 이룬 것은 큰 플러스가 되든가 큰 마이너스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큰 플러스가 된 경우에는 밑에 붙고, 마이너스가 된 경우에는 위에 붙는다구요.

그래서 지금의 때는 관계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부부 관계, 자녀 관계, 형제 관계, 가족 관계, 종족 관계, 민족 관계, 국가 관계, 경제 관계, 정치 관계 등 전부 다 관계지요? 관계를 무시하는 것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왜 그런 관계라고 하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느냐? 창조원칙에 있어 주체 대상의 인연으로 묶지 않으면 발전의 기반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공식을 통과하기 위해서 관계 철학의 세계가 포용되었다고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