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집: 하늘의 축복받은 부부에 대한 투자 1993년 02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6 Search Speeches

기독교와 통일교회를 통한 구원

왜 기독교가 국가주의를 대표하고, 기독교를 중심삼은 세계 국가가 되었느냐? 기독교는 희생과 봉사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딴 종교에는 없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했다구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느냐? 우리 개인을 구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몸뚱이가 원수 중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몸뚱이가 마음의 원수가 되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개인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인류를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이 몸뚱이를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마음의 원수예요.

이와 같이 근본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 전체를 대신해서 책임지게끔 하늘이 키워 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2차대전 때에 세계를 통일한 대표적인 종교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종교와 이 세상에 대한 모든 것을 이렇게 정비해 놓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모르게 되면 어디 가더라도 혼란이 벌어져서 거꾸로 보인다구요.

이렇게 볼 때, 기독교보다 더 강하게 국가를 넘어 세계를 위해서 살고, 기독교 이상 실제로 원수를 위해서 살아야 된다고 가르치는 종교가 나오면, 그 종교는 세계를 통일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그 종교를 협조하게 되어 있으니까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원수를 구해 주기 위해서 자기 아들딸뿐만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시킨다는 마음자세를 가지면 세계를 지배할 거라구요. 고향의 원수를 위해서 내가 전부 다 희생하겠다고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종교가 나오면 원수는 완전히 자연굴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해가 돼요? 종족보다 민족을 먼저 가지면 모든 종족을 지배하고, 민족보다 국가를 먼저 가지면 모든 민족을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국가보다는 세계를 가진 사람이 국가를 지배하는 거예요. 하늘땅을 가진 사람이 하늘땅을 지배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뭘 하자는 거예요? 통일교회 역사는 아벨이 가인을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그걸 모르고 있다구요. 가인을 굴복시켜 가지고 가인이 밀어 주어서 형님 자리에 서고, 사탄편에 있는 가인이 동생의 자리에 서서 '형님, 따라가겠습니다.' 하게끔 해야 됩니다. 이러한 운동을 개인에서부터 주장하고, 개인에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나간다 하는 전통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강제가 아니라 자원해서 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전하고 속여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적인 거예요. 세상은 요만한 것을 선전해 가지고 이만큼 크게 하지요? 하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만큼 큰 것을 요만큼 선전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역사 이래 몇천 년을 넘어가면서 '하나님은 죽었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가만히 있었다구요. 하나님이 소리를 내요?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 사람들은 사는 것도 하늘땅을 위해 살려고 하고, 결혼하는 것도 하늘땅을 위해 초민족적인 기준에서 결혼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