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집: 통일의 기원 1993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우주의 근본은 참사'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자리에서 통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왜 그러느냐? 절대적인 존재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절대입니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절대고, 지금부터 미래까지도 절대라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과 참사랑으로 연결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사랑은 어떤 것이냐? 오늘날 기성교회나 기성 신학이 지금까지 종말에 와 가지고 수습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기성 신학계는 상대 관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 관념이 없다구요. 기성교회 신자들은 '하나님은 절대적이다. 절대적이니까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게 사고라구요. 거기에는 폭력이 벌어지고 독재가 잠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인데 절대적인 하나님하고 절대적인 사랑하고 어느 것이 먼저냐 하고 묻게 될 때, 그건 누구든지 답변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근본이 절대적 힘이냐, 절대적 사랑이냐 하는 문제, 이것부터 규명해야 됩니다. 절대적인 하나님도 절대적인 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논리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했어요? 절대적인 하나님도 절대적인 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참사랑입니다. 사랑은 절대 혼자 벌어지지 않아요. 주체 대상 관계에서만이 사랑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되는 자리에서만 사랑이 성립되는 거예요. 그러한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하나님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 시작한 거라구요. 우주의 근원이 뭐냐?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이 우주의 근원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완전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절대적인 사랑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느냐 하면, 절대적 하나님까지도 절대적인 생명을 바치면서도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려고 하는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거기에서 안정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세계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런 논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만들어 놓고, 이런 이야기는 제목과 먼 이야기인데, 들어 두면 필요하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지어놓고 둘을 부부로 만들어 주려고 했겠어요, 안 만들어 주려고 했겠어요? 부부를 만들어 주고는 무슨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라고 했겠어요?「참사랑입니다.」참사랑, 하나님이 원하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라고 할 때에 '너희 둘은 참사랑에 절대 복종해야 된다.' 이런 훈시를 했으면 아담 해와가 '하나님은 그 참사랑에 절대 복종한 경험이 있소, 복종했소?' 하고 묻는다면, '못 했다.' 할 때는 그런 명령할 자격이 있어요? 그건 모순이라구요.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참사랑에 복종하라고 말한다면 하나님 자신도 참사랑을 중심삼고 절대 복종한 경험이 없어 가지고는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교육의 주체성이 상실되는 거라구요.

하나님도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기원이 어디서 나오느냐? 그 생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절대적인 하나님이 생명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생명은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귀하지요?「예.」절대적인 가치로 천만금을 주고 대한민국을 몇 곱절 쌓고 남을 수 있는 황금을 갖다 준다고 해서 팔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절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자랑하고 싶지만 그것이, 그 생명이 어디서 나오느냐? 어머니 아버지 생명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생명, 남자 여자 생명이 따로따로 합해 가지고 자기가 나올 수 있어요? 남자와 여자의 생명의 피, 그 모든 전체를 화합시킨 주동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랑의 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들이 결혼하게 되면 흥분하는 거예요. 흥분하는데 몸뚱이만 흥분하는 줄 알아요? 뼈까지 흥분하는 거예요, 뼈까지. 이런 말은 처음 들었지요? 뭐까지 흥분한다구요?「뼈까지 흥분합니다.」뼈까지 흥분하는 거예요. 뼈가 우르르 우는 것입니다. 오색 가지 모든 우리 지체들은 말이에요. 오관이 있습니다. 눈, 귀, 코, 입, 자극, 이렇게 오관이 있습니다. 이 오색 가지 감정 요소도 부르르 떤다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