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사랑은 신인세계 완성의 꽃 1994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2 Search Speeches

상대가 귀하다

이렇게 볼 때에, 사랑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은 다 좋아하지요?「예.」그러면 사랑을 볼 수 있어요? 만져 볼 수 있어요? 봤어요? 만져 봤어요? 보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는 그걸 왜 그렇게 좋아해요? 사랑은 볼 수 없습니다. 사랑은 만질 수 없습니다. 그거 얼마나 답답해요?

그래서 하늘이 답답할 것을 알고 그 답답한 것을 모면해 주기 위해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게끔 지어진 존재가 사랑의 상대였나니라!「아멘!」정말로 아멘이에요?「예.」(웃으심)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랑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으니 큰일이에요. 좋고 기쁜 것인데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 속에 사랑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있는데 그거 볼 수 있어요, 없어요? 만질 수 있어요, 없어요? 선생님이 양심이 있어요, 없어요? 양심을 볼 수 있어요? 만질 수 있어요? 선생님에게 생명이 있는데 그거 봤어요? (웃으심) 이렇게 볼 때에, '음-! 내가 귀하다.' 하고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엉클어진 그 존재를 중심삼고 자랑한다는 자체도 우습고 뽐내는 자체도 우습다구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볼 수 있기를 바라고 만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을 만나면 그 양심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야, 이거 내 친구다.' 해 가지고 마음이 좋아하는 거라구요. 그런 상대를 통해서 양심이 비로소 화답할 수 있고 향기가 풍길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주고받음으로 말미암아 인연이 굳어짐으로써 결실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볼 수 있어요, 없어요? 하나님을 만질 수 있어요, 없어요?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으니까 '하나님이 어디 있어?' 이런 말이 나오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양심의 뿌리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하나님은 사랑의 뿌리예요.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하나님은 생명의 뿌리예요. 그거 맞아요?「예.」하나님은 우리 핏줄의, 역사의 뿌리입니다. (판서하시며) 그렇기 때문에 이 뿌리라는 것이 4대 뿌리라면 4대 뿌리가 전부 다 이렇게 되어서 여기에 맨 뿌리가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양심도 볼 수 없고, 사랑도 볼 수 없고, 생명도 볼 수 없고, 핏줄도 볼 수 없는 뿌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발견하느냐 이거예요. 이놈을 쭉 잡아 늘려 놓는 것입니다. 늘려 놓으면 이게 내려가요, 올라가요? 주욱 잡아 늘리면 어느 것이 중심이 되느냐 하면, 이것이 중심이 되는 거예요. 사랑의 중심도 되고, 생명의 중심도 되고, 혈통의 중심도 되고, 양심의 중심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계시는 분이냐? 우주의 중심으로 계시고 뿌리로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도 넓혀지기를 바라지요? 그렇지요? 높고 넓기를 바라지요? 잠수부들이 누가 더 깊이 들어가느냐를 경쟁하는 거예요. 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느냐를 경쟁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깊은 것을 펴놓으면 이것이 수평으로 돼요. 거기에는 반드시 중심이 있는데 그 중심이 누구냐?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판서하심) 이것은 4대 원형을 이룹니다. 이것을 4가지로 하게 되면, 4가지의 중심으로 계시는 분이에요. 이걸 보게 되면 이것은 이것이고, 이거라면 이것이고…. 전부 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몸뚱이는 넓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꾸 갖고 싶지요? 몸뚱이는 수평선을 그리는 것입니다. 갖고 갖더라도 또 갖고 또 갖고 싶은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끝까지 가 가지고 자꾸 가지려고 하니 결국은 돌아오는 거예요. 왜 자꾸 가지려고 하느냐 이거예요. 우주의 존재물은 전부 다 둥글게 되어 있습니다. 점령하고 또 점령하고 또 점령하고는 돌아가자는 거예요.

그러니 원형이 크게 그려지는 거라구요. 사람들이 걷게 되면 포물선으로 움직이는 거예요, 중력이 있기 때문에. 직선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형으로 돌아가는 거라구요.

사람들이 욕심이 있어 가지고 갖고 갖고 또 갖고 있으면 어떻게 된다구요?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출발지가 한 점이 되었지만 이렇게 이렇게 돌아오면 이런 기준을 중심삼고 이것을 포괄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모든 전부가 나로 말미암아 운동함으로써 내 중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를 통해서 전세계가 돌아와 가지고 연결되는 거라구요. 더 욕심을 부리게 되어 자꾸 돌아가면 구형을 이룹니다. 맨 처음에는 적도선을 통하게 되면 제일 먼 데로 돌아갔지만, 자꾸 돌면…. 먼 데는 하나밖에 없어요. 돌면 돌수록,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작아져서 맨 나중의 북극까지 돌아서 올라가면 한 자리에서 뺑 돌고, 또 돌고 또 돌게 되면 반대로 돌아와서 남극에서 뺑 돌아 가지고 이게 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심이 무한하다 할 때, 그 욕심은 직선적인 욕심이 아니고 제3점을 그려 가는 욕심이기 때문에 출발한 기지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욕심은 무한히 큰 것을 더 품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게 뭐냐? 돌아간다는 거예요. 이래서 구형체를 이루자는 것입니다. 그거 맞는 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