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제32회 참만물의 날 기념 예배 1994년 06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8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갈라진 심신을 통일하기 위한 것이 종교

그러면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무엇이 나를 파괴시키느냐? 몸과 마음을 두고 볼 때, 어디가 파괴 행동을 하고 어디가 불파괴 행동을 하느냐? 이것이 오늘날 직접적 당면지사의 개인들의 책임인 것을 알지어다! 아시겠어요?

몸뚱이가 양심을 끌고 다녀요, 양심이 마음대로 몸뚱이를 끌고 다녀요? 여러분 몸뚱이가 전부 다 마음이 하자는 대로 말을 안 듣고 행동해요, 마음이 몸뚱이 말을 안 들어요? 서로가 안 듣는 것입니다. 본래 마음이 하자는 대로 몸뚱이가 해야 주체 대상 관계가 될 텐데, 거짓 사랑으로 인하여 또 다른 플러스로서 몸뚱이가 생겨나서 그 몸뚱이의 기지에 사탄의 피살이 엮어져 있기 때문에 이 마음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사랑의 관계를 맺었을 때가 어느 때냐 하면 장성기 완성급인데, 사랑 관계를 맺은 그 사랑은 물론 악한 사랑입니다. 그 악한 사랑의 힘이 타락한 그 당시의 양심의 힘보다도 강했다 이겁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요걸 알아야 돼요. 이게 천상 지상세계의, 인류 역사의 비밀 중에 최고의 비밀이에요.

사탄은 이것이 알려지면 자기 거처가 격파되기 때문에 제일 무서워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타락할 때에 거짓 사랑의 힘이 양심의 힘보다도 컸기 때문에 문제가 됐습니다. 양심의 힘이 컸더라면 몸뚱이를 마음대로 끌고 다녀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세계로 끌고 갔을 터인데 반대로 양심이 약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 여자 두 사람이 자기들의 사랑을 부모가 반대하고 환경이 반대해서 둘이 죽기를 결의했다 할 때는 '야, 죽지 마라, 죽지 마라!' 해도 소용없습니다. 양심의 작용보다 사랑의 힘이 크기 때문에 동아줄로 얽어매 가지고 한강 다리에서 투신자살이 가능한 거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양심보다도 강한 악마의 터전이 돼 있는 이 몸뚱이의 힘을 어떻게 약화시키느냐? 하나님은 누구보다 이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것을 하기 위한 것이 역사시대에 종교를 세워 처리해 나오신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

그러면 종교는 뭘 하는 곳이냐? 양심을 중심삼고 절대 자리에 세워 가지고 이 몸뚱이를 격파,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가지고 끌고 가서 양심의 말대로 화합시켜 본연적 심신 통일권에 화합하는 거예요. 화합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은 건설적인 입장에 서게 되니 하늘의 선한 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돼요.

그것이 어디에서 뒤넘이치느냐? 세계도 아니요, 다른 데도 아닙니다. 나라는 존재에서 뒤넘이칩니다, 나라는 존재에서. 나에게서 이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뚱이는 지옥의 기지요, 내 양심은 하늘나라의 기지가 돼 있다 하는 것을 확실히 자각해야 됩니다. 이것이 추상적 논리도 아니고 가상적 논리도 아닌 실질적인 논리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승패가 결정되고, 천국과 지옥이 가름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통일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알싸, 모를싸?「알겠습니다.」알았어요?「예.」

여러분에게 양심이 있지요?「예.」또 몸뚱이가 있어요. 두 사람을 갖고 있다구요, 두 사람. 그래, 여덟 사람이 산다고 한다면 열여섯 패가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가정에서 평화의 기지를 영원히 찾을 수 없습니다. 거짓 사랑의 생명을 이어받은 세계에서는 평화의 기지를 억천만 년 구해도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중심삼은 관계가 필요하니 그걸 위해서 인간세계에 하나님이 종교기관을 만들어 가지고 육신 퇴치운동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딴 거 아니예요. 육신만 죽여 놓으면 그 몸뚱이를 양심이 끌고 하늘나라로 자꾸 전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양심의 욕망이 얼마나 커요? 여러분의 양심은 남북통일을 해도, 아시아 통일을 해도 만족을 못 하고, 더 큰 세계가 있으면 세계까지 점령하고, 더 큰 우주가 있으면 우주까지 전부 다 자기 것 만들고, 더 큰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까지 점령하고, 하나님보다 더 큰 것이 있으면 그것까지 점령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욕심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싸워 가지고 그렇게 만들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만드느냐? 하나님같이,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 세계의 원리 원칙을 따라 가지고 하나님의 대역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될 수 있다구요. 대통령 대신 면장이 되고 군수도 되고 지사가 되고, 이렇게 해 나가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들 때에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보다도 높은 가치의 존재를 추구하기 때문에 백 퍼센트 되는 자기의 모든 것을 가지고 만 퍼센트 되게 하려면 9천9백99.999퍼센트를 투입하고도 잊어버려야 된다구요. 자기 생명을 그렇게 희생시키고도 계속해서 또 투입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분이 하나님이라는 존재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