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1956년 07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기도(Ⅰ)

누가복음 22:14-34

[기 도(Ⅰ)]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 긍휼의 사랑을 베푸시옵소서. 의지할 바를 알지 못하던 무리들이 홀로 아버님만을 의지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나왔사옵니다. 저희의 마음 전부가 아버님의 성상을 그리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형상을 흠모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천상에 잠기었던 아버님의 사랑과 저희가 화합하여, 찾으려 하시는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여기 모인 무리를 굽어 살피시옵소서.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당신이 붙드시옵고, 이들이 가진 관념을 당신이 운행하실 수 있고 뜻을 대할 수 있는 관념으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에 아버지께서 온 인류를 대해 요구하시는 전체적인 관념이 이들의 마음 깊이 뿌리내리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관념을 종말시대의 새 이념으로 세워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모인 자녀들을 이 시간 전부 맡아 주시옵고, 사후에 흠잡힐 요소가 있다 할진대는, 아버지시여 ! 성령의 힘으로써 삼위신의 힘으로써 제거해 주시옵고, 불꽃같은 눈으로 통찰하시어서 존엄하신 아버지 앞에 전부를 내 놓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속죄의 해방을 받은 자가 되고 자유의 축복을 받은 자가 되어, 만민 만상 앞에 나서서 홀로 계신 아버지를 자랑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참아버지를 모실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그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에 모인 전체의 무리를 주관하여 주시옵고, 민족을 대표한 수많은 제단 위에, 세계 인류를 대표한 전체의 제단 위에, 아버님이시여 ! 같은 역사를 나타내시어서 그 제단들이 끝날에 섭리의 중심의 뜻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의 몸 마음을 아버지의 제단 앞에 내 놓았사오니 가인과 아벨의 입장을 분별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가인적인 제물이 되지 말고 아벨적인 성별의 제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섭리가 끝날 때까지 만민 앞에 호소하시듯이, 이 시간 쌓아 드리는 제단을 온 세계에 대한 당신의 전체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천상을 대하여 호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단으로 세워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의 모든 은사를 주관하시는 아버님, 뜻대로 나타나시옵소서. 허락하실 바의 은사를 허락하시옵고, 피할 바의 자리를 피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뜻을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녀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길, 아버지시여 !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