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남북통일 총선 대비 지시사항 1990년 11월 30일, 한국 도원빌딩 Page #317 Search Speeches

언어통일은 한국 말로

그런데 문제는 언어통일입니다. 언어통일은 무슨 말로 할 것이냐? 욕심 많은 문총재의 야망은 한국 말로 언어통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3분의 1은 진전됐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계 각국에 한국 말을 배우려는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참부모님의 문화, 참부모님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문총재가 설교해 가르친 200여권 이상의 말씀집을 원어로 읽어야 되는 것입니다. 전세계 학자들이 한국 말을 공부해 가지고 말씀집을 원어로 읽고 있는데 통일교회 교인들이 한국 말을 모르면 따라지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 중에 한국 말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 땅에 상륙 못 할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한국 말을 배우려는 바람이 불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신문사 사장 곽정환이에게 `대학원 출신 이상의 똑똑한 사람으로 120명 내지 140명 정도 모집광고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120개 국가 혹은 140개 국가의 한국어 교사로 채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경쟁률이 10대 1, 20대 1, 몇 백대 1이라도 좋다 이거예요. 여기에서 40일수련을 거쳐서 한국 말 실력을 재검토하고 통일교회에 대한 문총재의 사상을 모르고서는 가르칠 수 없으니 사상적 교육을 해서 빼는 것입니다. 그것 생각하고 있어? 「예」 지시는 안 했지? 「아직 지시는 못 했습니다(곽정환 세계일보 사장)」 오늘 아침에 내가 말했으니 지시는 못 했어도 괜찮아. (웃음)

그리고 여기 울타리에 들어온 통일교회 패들이 요 사람들하고 직종이 같을 때에는 대신 바꿔서 파송할 것입니다. 월급은 준다구요. 어때요? 「좋습니다」 외국 한 몇 개 나라에만 갔다오면 출세한다구요. 외국 문물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세상 드나들면서 전부 자기가 개척한 것입니다. 나 신세 하나도 안 졌다구요. 맨 처음에 순회할 때는 기가 찼습니다. 40개국을 순회할 때의 일화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요즘에야 이 통일교회 패들이 40개국 아니라 100개 국가에 가더라도 척 가게 되면, `모본부 회장님이신 김영휘회장님 출동입니다' 하면서 하얀 손장갑을 딱 끼고 벤츠 500짜리를 가지고 와서 빵빵, `오십니까?' 하고 그 나라의 미인들이 싸악 안내하니 기분이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 (웃음)

지금 우리 나라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 15만 명이 취직 못 하고 있지요? 그래서 내가 수산산업을 해 가지고 양식장을 만들고 있어요. 스페인에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 튜나를 가두어서 기르고 있다구요. 이제 1월에는 갖다 파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돈벌이도 잘한다구요, 내가. 알겠어요? 내가 안 하는 것이 없습니다, 도깨비같이 말이예요.

부엉이 둥지에는 없는 것이 없어요. 여러분들이야 부엉이도 둥지에 뭐가 있는지 모르지. 부엉이 둥지를 헐어 봤어야 무엇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우리 같은 사람은 전문가니까 그걸 잘 알아요. 동네방네 새새끼 둥지, 뱀새끼 둥지, 곰새끼 둥지, 개미새끼 둥지를 다 연구해서 챔피언이 되고, 세계를 뒤지고 하늘땅을 뒤지는 데 있어서 챔피언이 되다 보니 통일교회 문교주가 되었고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것입니다.

내가 20리, 30리 앞에 큰나무가 있으면 거기에 무엇이 있나 하고 가 봐야지, 그러지 않고는 잠을 못 잔 사람입니다. 저 나무 위에 뭐가 있나 보고 그걸 감정해야지, 그걸 모르고는 잠을 못 잤습니다. 구름 낀 날은 괜찮은데 해가 나는 날은 저 산이 훤히 다 보이니 거기에 뭐가 있느냐 하고 가 봐야 되었다구요. 그렇게 땅끝까지 다 다니다 보니, 영계에 들어가 가지고 저 끝엔 뭐가 있나 하고 들추다 보니 천하통일을 꿈꾸는 사나이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뒤질 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저 황서방도 시골 국민학교 골짜기를 뒤지고 다니다 보니, 경복국민학교 교장인가, 뭔가? 「교장입니다」 안 그랬으면 지금 저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썩고 있을 것 아녜요? 3류 국민학교, 4학년밖에 없는 데서. (웃으시며) 경복국민학교 교장이라면 누가 무시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나쁜 사람 같았으면 이 녀석 돈 많이 벌었을 거라구요. 치마폭에 별의별 것 다 들어 있으니. 돈 안 벌었어? 「못 벌었습니다」 돈 안 벌었다고 해야지 못 벌었다고 하면 돼? 못 벌었다고 하게 되면 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는 말이야, 이 사람아. (웃음) 교장선생이 그렇게 말하면 그것은 낙제라구. (웃으심) 내 말이 맞지? 「예」 그러니까 문총재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진리의 세계에 있어서 응용하는 데는 나를 못 당합니다. 남이 한 가지를 하면 나는 열 가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무대에 있어서도 나한테 전부 녹아나는 것입니다. 한마디 얘기해 주고는 웃을 때 여기 와서 손목 쥐고 이러는 것입니다. 거기에 박자를 못 맞추면 내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거야' 하고. 그다음부터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별수 있어요? 그런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능수능란하고 임기응변할 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소 파는 소장사도 해보고 돼지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습니다. 안 해본 것이 없습니다. 도적질도 해봤지, 나쁜 의미의 도적질. (웃음) 미리 삼촌 어머니에게 통고했다구요. `당신네 원두막의 과일이 어느 땐가 하나도 없이 없어질 줄 아소' `삼촌네 밭인데 네가 그럴 게 뭐야?' `두고 봐요, 정말 그렇게 할 겁니다' 하고 통고해 놓고는 동네방네 몇 동네의 동무들을 불러 가지고 다 모아서 한 70명이 포대자루를 들고 몰려 간 것입니다. 거기에다 한 고랑씩 다 갖다 뽑아서 훑어 가지고 집어 넣으라고 했어요. 그놈의 삼촌 어머니 어떡하나 좀 보자 이거예요.

이래 놓고는 뒷동산의 싸리밭에 그것을 갖다 굴려 박아 놓으면 말이예요, 그걸 던진 사람 외에는 못 찾는다구요. 소나무밭이 아니예요. 싸리밭에 전부 다 자루를 풀어 놓은 거예요. 그게 한 열흘 지나면 거기서 익어 가지고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웃음) 그래 놓고는 굶주린 녀석들에게 설사 나도록 한번 실컷 먹고 물러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죽어도 한이 없지요. 삼촌 어머니가 말이예요, 동네 아이들이 전부 다 왔다갔다 해도 가끔 좀 나눠 주지 않고 돈 받고만 주거든요. 그러니 우리 같은 성격에…. 내가 그런 놀음도 했고 안 해본 것이 없습니다.

뱀이라는 뱀은 다 잡아 보고 말이예요, 개구리라는 개구리는 다 잡아 보았어요. (웃음) 새라는 새, 내가 모르는 새가 없습니다. 여기 남한에 와서 보니 내가 안 잡아 본 새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설교 재료가 많지요. 그것이 200여권의 책으로 나와 있어요. 거기에는 70년 동안 강의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주일날에는 내가 어디에 가든지 설교 안 한 날이 없습니다. 그것을 해야 종교 지도자가 되잖아요? 그것을 원어로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이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언어는, 참부모님의 말을 이어받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창건시대의 주역이 되는 한국 말이 세계의 통일어가 되느니라! 「아멘」

쌍것들!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하고 아멘 하는구만, 공도 안 들이고. 하기야 지금은 자동차만 하나 있으면 되지, 고속도로야 다 돼 있는 거니까. 그렇잖아요? 딱 그 격이예요. 고속도로는 다 닦아 놓았으니 자동차만 한 대 사면 어디든지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복도 많아요, 당신네들은. 그러니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기에도 그런 사람들 있지요? 서양애들, 저기 한 녀석 와 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