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수련 교육을 통한 지도자 육성 1988년 04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0 Search Speeches

완전히 하나될 수 있" 사상교육을 시켜야

문총재한테 사인한 게 뭐예요? 서약문이 뭐예요? 바로 그겁니다. 더더우기나 이번에 그 서약문을 쓴 사람은 말이예요, 당선을 한 뒤에 수련을 받아야 됩니다. 1주일, 21일, 40일수련을 받아야 된다구요. 그 사람들을 전부 다 앞으로 남북통일시대에 있어서 출세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 줘야 한다 이겁니다. 서약문 그거 받아서 뭘하겠어요? 내가 길러 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들을 지방의 면단위 교회장을 시키는 것입니다. 교수들과 서로 경쟁시켜서 하도록 하는 겁니다. (웃음) 왜 웃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좋습니다」 기분 좋아서 웃는 웃음이 아니잖아? 그렇게 `히히히' 하고 웃는 웃음은 비웃는 웃음이야. 「그런 때가 와야죠」 아, 그렇게 만드는 거야! 지금 만들고 있잖아, 이 녀석아!

그 사람들 이렇게 안 해 가지고 걸려들겠어? 이때가 아니면 걸려들지 않아요, 내가 다 측정해 보니까. (웃음) 이제는 큰 고기가 물려고 뛰어넘어서 그물 안에 들어왔다구요. 그 고기는 내가 마음대로 요리하지, 자기들이 요리하겠어요? 이젠 맛을 알았습니다. 그렇잖아요? 문총재께서 가라사대 `이 교육은 남북통일시대의 국회의원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겁니다. 그 사람들도 국회의원 하나 되기 위해서 몇십 년의 공을 들이는데, 남북통일시대에 사상무장도 안 하고 되겠느냐 이거예요. 문총재의 사상을 배우면 틀림없이 될 텐데 말입니다. 이북에 들어가서도 될 수 있고, 남한에서도 될 수 있어요. 그다음에 지방의 장도 될 수 있는 간판을 붙여 주겠다는데, 그게 되나 안 되나 보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내가 또 교육을 시작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가만히 보니까 이게…. 문총재가 자기들만 이용해 먹고 말았다는 소리를 안 들을려니 그게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자꾸 와서 받아보라는 거예요. `우리 교육에 의해서 진짜 남북통일시대에 국회의원 해먹고 싶소, 지금 해먹고 싶소?' 하는 겁니다. 그때 해먹고 싶다 하거들랑, 그 과정이 남았다는 거예요. `1주일, 21일, 40일 수련을 받아야 되오' 이겁니다.

자, 이틀 교육받아서 그런 결심이 생겼으니까, 1주일 받으면 2배는 틀림없지요? 수리적으로 생각하더라도 1주일 교육받으면 2배의 효과가 날 것입니다. 3주일 받으면 10배, 40일 받으면 20배의 효과가 나지 않겠어요? 그래 20배의 효과를 얻은 사나이가 국회의원 될 가능성이 없겠어요, 있겠어요? `어느 지방에 가서 장이 될 수 있는 자격자가 되겠어요, 못 되겠어요?' 물어 보라구요. 그렇게 복을 빌어 주겠다는데, 무엇 때문에 지금부터 바빠하느냐 이겁니다. `콩을 심었으면 가을절기까지 기다려야 될 것 아니요? 농사 짓는 데도 1년은 기다려야 되잖소? 70일도 못 기다리겠소?' 하면 꼼짝못하는 겁니다.

그대신 교육은 문총재가 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돈으로는 못 도와주지만 벌어먹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줄 겁니다. 지금 국회의원이 되어 날라리가 되거나, 떨어져서 똥 싸 뭉개지 말고 다 포기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아예 문총재 말 듣고 지방에 가서 책임자가 되어 남북통일시대에 국회의원 해먹겠다고 준비하게 된다면, 그때에 출마해도 늦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래서 젊은 놈들, 지금 40대 전후한 사람들을 집어 넣으려고 그럽니다.

노틀들은 나 싫다구요. 노틀들, 냄새나는 것들 말이예요. 나도 냄새 날 때가 되었지만 나는 아직 냄새가 안 납니다. (웃음) 젊은 놈들하고 씨름해도 내가 이기지, 진다고 생각 안 하고 있다구요. 내 말에 이의 있어요? 「없습니다」 이제 사인 받으라구요. 전부 다. 이제부터 1주일, 21일, 40일 수련을 받고 승공교육까지…. 공문을 하나 만들어서 보내라구요. 그래서 남북통일시대에 국가 지도자가 될 것을 문총재 앞에서 선서하는 겁니다. 약속하는 거예요. 그것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라구요! 「예」 그렇게 하면 문선생을 사기꾼이라고 그러겠어요? 「아닙니다」 그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멋져요. 지금도 교육하잖아요? 안 온 사람은 또 오겠지요. 참석 못한 사람들은 또 올 거라구요.

이제 올 사람들도 똑같은 얘기하겠지요? 18일까지 끝나기로 되어 있으니까 같은 얘기를 할 거예요. 그녀석들, 몇 차례나 와서 `행차 후에 나발 불어 뭘해! 무슨 수작하나?' 하고 불평할 테지만, 아예 입도 못 열게 들이까는 겁니다. 말도 못 나오게 해야 돼요. 국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상무장을 해야 하고, 공산주의 이론을 극복할 수 있고 대안을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교육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