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이상실현 1971년 09월 01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5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이 아니고" 이상실현이 불가능함을 명심하라

여러분 형제끼리는 가인 아벨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소한 일로 쑥덕쑥덕하고, 누가 뭐라 하면 '그래?' 하면서 의심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한번 믿었으면 내가 망하더라도 믿어야 되는 겁니다. 불평하면서 믿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믿어야 됩니다. 자기가 이용당했더라도 절대 안 망합니다. 알겠어요? 선생님도 많이 이용당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절대 안 망한다고요. 믿어 줬기 때문에, 더우기 아벨적인 입장에서 믿어 줬기 때문에, 무엇으로 봐도 선생님의 입장에 섰고, 또 모든 면에서 줄 수 있는 부모의 입장에 섰고, 가르쳐 주고 지도해 주는 형님 입장에 섰다는 겁니다. 그런 3시대를 대표한 입장에 서 있는데 한 시대의 개인의 욕망을 못 채워 주겠어요? 그걸 못 채워 준다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를 대한 실증적인 욕망을 못 채워 준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용당했다 하더라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원리적인 내용을 알아 둬야 됩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책임져야 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은 여러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단에 나서서 말하는 그런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밤새도록 형제가 그리워서 죽고 싶은 심정으로 해야, 이불 속에 들어가더라도 혼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누운 곳에 아버지가 같이 자러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야 하나님이 그 자리를 찾아오는 거라구요. 우리 마음속에까지 모시려면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해야 되겠어요? 그저 본 척 만 척해 가지고…. 그런 데에 하나님이 뭐하러 오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사는 자리를 깨끗이 해야 된다는 거예요. 밥을 먹더라도 반드시 '이 자리는 아버님이 계신 곳이구나'하고 생각해야 하고, 어떤 자리를 지나가게 되더라도 '싸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하는 것을 일구월심 소원해야 됩니다. 효의 마음을 여기에서 다시 찾아와야 된다구요. 또 여기에서 충의 도리를 다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아까 말한 그런 길을 거치지 않고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