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집: 목표와 전진 1989년 07월 04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91 Search Speeches

30년 이후를 내다보고 준비한 통일산-

선생님이 청파동에서 수택리에 있는 통일산업에 하루에 세 번까지 갈때도 많이 있었어요. 하루에 두 번은 보통이었어요. 하루에 한 번씩 그 공장에 가면서…. 그 저쪽 고개에는 망우리라고 하는 공동묘지가 있어요. 수십만 개의 무덤들이 누워 있어요. '너는 나라를 사랑하고 여러 공로를 세워서 묻혀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너희들로부터 훈계받을 그런 남자는 아니다!' 하면서 비 오는 날도. 바람 부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틀림없이…. 선생님의 가는 그 길에 영광의 날이 있게끔 어떠한 영인이라 할지라도 머리를 숙이며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걸음을 걸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나 자신을 위해서 쓰지 않아요. 원수권인 서양 국가를 일본과 연결해서….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에게 희망의 길을 연결해주는 거예요. 지금부터 30년 전이지요? 일본의 버리는 선반―그때 72원이었지요―을 전부 가지고 와서 수리를 해서…. 이것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공장이 생기는 거예요. 잠수함 전함 대포 탱크가 만들어져요. 그렇게 말하면 전부 믿지 않을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미치광이의 말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러니까 외국의 선반 같은 것들을 수입해와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거예요. 생산해서, 발칸포…! 1분에 3천발이 나가는 우수한 기관총을 말이예요…. 그것은 기관총이예요. 선생님이 만든 선반으로 만들어요. 역사가 있지요?

그래서 기술자들이 와서 보고 '없는 것이 없구나! 독일제라든가 일제는 한 대도 없잖아!' 이래요. 선생님이 이걸 들었다면 배때기를 내차면서 '이 녀석들아…!' 이랬을 겁니다. 선진국이 별것 아니예요. 성심을 다 해서 하나에서부터 둘, 둘에서 넷…. 이 기술을 축적해서 훌륭한 것을 만드는 거예요. 여기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요? 세계의 어떤 유명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그 기준 이상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미국에 갈 때 말이예요, 대포의 포구(砲口)지요? 벌써 그 라인(강선)을 만드는 기계를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공산당은 악랄한 악마예요. 힘이 없으면 언제든지 쳐들어와요.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서 선생님은…. 발칸포 같은 것을 한국 군대에서는 1981년에 만들 계획을 했는데 선생님은 1975년에 두 대를 만들었어요. 그때 돈이 없어서 보리밥도 못 먹던 통일교회의 입장에서 3억 내지 4억 이상의 돈을 투입해서 만들어 가지고 그것을 당시의 박대통령한테 시사해 보였는데, 미8군도 깜짝 놀란 거예요. '이것은 미국의 정예 무기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한국의 통일산업은 아무것도 안 가지고….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성능이 미국제보다 좋다'고 해 가지고 문제가 됐던 적이 있어요. 그때 박대통령이 기분이 좋아 가지고 '음-… !' 이랬다구요.

군사산업을 선생님이 시작했어요. 군사산업을 지도했어요. 탱크도 시사포를 만들어 '펑-' 하고 쏘아서…. 그런 모든 것을 만들어서 지도해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국토방위에 있어서 막강한 배후를 …. 미국의 기술단도 말려들어서 배울 만큼의 기반까지 닦았어요. 그래서 한국의 국방부에서는 레버런 문을 칭찬해요. '문선생의 공로! 신무기 개발은 문선생으로부터!' 하면서. 그런 준비를 해놓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