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조국통일의 분위기 조성 1987년 04월 0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8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의 분위기를 만"자

카세트 테이프를 만들어서 교수들에게 나누어 줘 가지고…. 이렇게 해 가지고 각도 대표들에게 한번 하고 그다음에는 각 학교에서 하는 거라구, 각 학교에서. 종합대학이면 말이야, 문과대학, 뭐 무슨 대학, 단과대학으로 전부 퍼져 가지고 대회를 하는 거라구. 교내 단합대회를 해 가지고, 총장을 내세워 가지고 사회를 시키고 말이야, 몰고 들어가는 거라구. 대학은 교수만 잡으면 자동적으로 다 되는 거야. 대학 이사회하고 교직원하고 학생들만 해 놓으면 이 나라 다 살리지. 지금은 갈 데가 없다구.

그래서 이 통학련의 사명이 크다구. 그러니 배포를 가지고 숨을 크게 쉬고 꽝꽝 냅다 쏘라구. 그 이름이 대단한거라구. 남북통일하겠다고 학생하고 교수들이 나섰다는 사실은 아주 혁명적인 내용이 충분하다는 거야. 누가 뭐래도 이제는 될 만하다구. 그 이름이 대단한 거라구.

대학가에서 강연회를 해서 불이 일기 시작하면, 좌익 계열의 학생들은 우리 움직임 앞에 전부 다 흡수되게끔 된다구. 거기 몇 사람 안 되거든. 몇 사람만 딱 따돌려 놓고, 그 사람이 전부 말하면 말이야, 관을 통해서 전부 제거도 시킬 수 있는 거야. 딱 이렇게 해 놓고 전부 한 곳으로 몰아넣는 거지. 지금 때가 그런 때라구, 4월부터. 올 4월부터. 봄이라구요, 봄. 한국의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금년의 표어가 뭐야? 조국통일이 아니야, 조국통일? 응? 남북통일하자는 거라구. 남북통일 분위기를 만들자는 거야, 이게. 일본도 지금 동서남북 통일을 표준해 가지고 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그전부터 동서로 지원해 나왔다구. 우리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거야. 한국에서 이렇게 한 것이 일본을 통해 가지고 국제무대에 그냥 그대로 이식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