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완성시대의 탕감복귀 1992년 04월 1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19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사'의 상대" 당신보다 잘나기를 "라신다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을 만들게 될 때에는 자기 사랑의 상대를 자기보다 못하게 만들고 싶었겠어요, 낫게 만들고 싶었겠어요? 여러분들이 결혼하게 될 때 자기 상대가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라는 사람 있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 아들딸이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라는 부모가 있어요?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물음을 놓고 선생님은 하나님과 담판했습니다. `사랑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은 이런데, 하나님은 우주의 근본이며 절대자라 할 때 그 절대자 되시는 하나님은 어떻겠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은 하나님에게 `당신에게 사랑의 상대가 있으면 당신보다 잘나기를 바랍니까, 못나기를 바랍니까?' 하고 물어 봤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대답이 `너와 마찬가지다!' 그러신 것입니다. 그걸 듣고 내가 기뻐한 것입니다.

여기서 독자적인 이상론이 아닌 상대적 이상론을 설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적, 독자적인 이상론은 세울 수 있지만, 상대권 이상론은 전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의 이론 기지는 어디에서 찾겠느냐 할 때, 하나님의 절대 독자적인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상대적 이론 판도를 접붙여야 되는데, 그럴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논리에서부터 사랑에 충만한 상대자 창조라는 것을 중심삼고 그 창조 대상자는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랬다는 거지요. 이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머리가 둔하기 때문에 그게 뭔지,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모르고 앉아 있지만 말이에요. 선생님이 이런 얘기하면, 또 같은 얘기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같은 게 뭐예요?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오늘날 기독교 사상에서는 하나님은 사람도 마음대로 할 줄 안다고 봐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마음대로 한다면 구원섭리는 다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못 하는 것입니다. 왜? 사랑의 상대로서 완성한 다음에야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남자가 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자기들이 완성해서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의 눈이 떠야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안 그래요? 아무때나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나 죽는다고 벼락이 떨어지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 앞에 굴복할 것이냐, 사랑이 하나님 앞에 굴복할 것이냐? 절대적인 사랑이 하나님 앞에 굴복하겠어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 앞에 굴복하겠어요? 어떤 거예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 앞에 굴복하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초점을 맞추어야 되고, 인간도 초점을 맞추어야 됩니다. 둘이 하나된 초점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혼한 그날에 둘이 하나될 수 있는 초점이 뭐예요? 왜 결혼하느냐 할 때,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걸 몰랐습니다. 이런 놀라운 원칙입니다. 알겠어요? `왜 여자가 남자를 찾아야 되고 남자는 여자를 찾아야 돼?' 할 때, 사랑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사랑해서 뭘 할 거예요? 내가 수평이 딱 벌어지면 수직은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보라구요. (판서하시며) 반대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부터 힘이 이렇게 돌아가고 여기서 이렇게 내리밀기 때문에 이 힘이 여기서 출발해서는 여기에 그냥 쑥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부터 뿌리가 박혀요. 그러므로 말미암아 뿌리는 수평선을 뚫어 가지고…. 두 힘이 밀어 주는 것입니다. 이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평면으로 볼 때에 남자 여자가 하나되면 수직이 내려와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이것이 축소물로서 핵심이 되어 가지고 원형을 그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