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이 지금까지 제일 기가 막힌 것이 뭐냐 하면, 사탄세계는 이미 나라가 많으니까 세운 나라가 망하면 또 다른 나라를 세워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구요. 즉, 한 나라가 책임 못 하면 차 버리고 다른 나라를 세워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들을 얼마든지 반대해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나라가 없으니 하나님도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주권자만 달라지게 될 때는 모두 달라지는 것입니다. 나라가 없기 때문에 갑이라는 주권자 시대에는 기독교를 환영했지만 을이라는 주권자 시대에 기독교를 반대하게 되면 아무리 국민들이 기독교를 중심한 국민들이라 하더라도 그 주권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이 몽땅 모가지가 잘리게 된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오늘날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에 있지만 세계적인 시대가 되어서 그렇지, 또 세계의 여론이 있어서 그렇지, 대한민국에서 통일교회가 아무리 강력한 단체라 해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탄편에 서 있으면 몽땅 모가지를 자를 수 있다구요. 있나요, 없나요? 있어요, 언어요?「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사탄세계의 비참한 역사적 운명을 벗어나는 것, 그 한계선을 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 땅 위에 종교인들이 모른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비참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기독교는 그것을 알고 로마를 능가할 수 있는 나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하나의 공동적인 나라, 사탄나라보다도 강한 주권국가를 지상에 세워 가지고 지금까지의 원한을 탕감복귀해 나와야 했습니다. 그 나라를 소원해 가지고 나왔다면, 벌써 이 땅 위에 그러한 나라는 성사되어 예수님이후 2천년 역사가 이렇게 연장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벌써 재림역사는 완결되어 이 세상을 요리해 가지고 전부 다 하나님의 원대로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게 아니예요?

나라가 없게 될 때는 아무리 잘 믿는 가정이라 해도 모가지가 달아나는 거예요. 아무리 잘 믿는 씨족이라 해도 모가지가 달아나는 거예요. 그렇지요? 아무리 잘 믿는 종족, 민족이 있다 하더라도 희생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공산당이 전세계의 주권을 쥔다면 기독교인들의 모가지를 자르겠어요, 안 자르겠어요? 모가지가 달아나요, 안 달아나요?「달아납니다」전세계 기독교인들의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을 기독교인들이 모른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소원은 사랑하는 아들딸을 만나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 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은, 사랑하는 아들딸이 참소받지 아니하는 세계적인 국가를 갖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이 땅 위에 보낸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개인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세계의 나라보다도 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런 기반을 갖지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의 행세를 못 합니다. 예수님도 그 기반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 앞에 몰려서 죽지 않을 수 없는 운명길을 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도 나라가 없다는 거예요. 지금의 민주주의 세계도 하나님이 6천년 수고해 가지고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옛날 예수시대에 이스라엘에 태어났으면, 여러분의 모가지는 떨어진 지 벌써 오래라구요. 그랬겠어요, 안 그랬겠어요? 선생님 같은 사람은 뭐 벌써 이세상에 흔적도 없었을 거라구요. 국가적으로 불의의 사탄의 대역자(代役 者)가 있는가 하면, 지금 세계적인 불의의 대변자인 공산주의가 종교를 말살시키기 위한 최후의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자, 우리 통일교인들. 나라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니 천덕꾸러기 아녜요? 갈 곳 없는 천덕꾸러기 취급받지 않았어요? 그 누구보다 분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구요.

우리가 이렇게 억울함을 당하는 것은 하나의 나라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 앞에 내세울 수 있는 하나의 통일국가를 세워 가지고 그것을 발판으로 하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때를 바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만일 이 기반이 서는 날에는 공산당 아니라 무슨 당이라도 하나님이 차 버릴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요놈의 자식들아' 하면서 차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가 나올 때까지 악랄한 사탄 세력에 대해서 극단적인 행동으로 끝까지 맞서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