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완성의 정착지 1993년 10월 1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32 Search Speeches

국제 결혼은

일본의 악랄한 사람들이 국제결혼을 시킨다고 해서 야단들 하지요? 국제결혼을 해서 나쁠 게 뭐 있어요? 평화세계를 이루는 데 이 이상의 직단거리가 없습니다. 원수들이 어디에 있느냐? 국경을 경계로 한 곳에서 전부 다 원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원수가 되지, 멀리 있는 사람은 원수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의 세계가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서 원수 국가의 사람들끼리 결혼시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거 반은 평화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는 '저 나라 녀석들!' 하면서 보기만 해도, 소리를 듣기만 해도 죽이고 싶었지만, 그거 남편이 그렇고 아내가 그렇게 되면 반은 그 나라의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2대, 3대까지 가면 완전히 뿌리가 뽑혀 버리는 거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교차결혼을 시키는 것입니다.

진짜는 일본 사람들이 그것을 싫어하는 것보다도 한국 사람들이 더 싫어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악랄한 나라입니다. 한국은 930여 차례나 침략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80퍼센트 이상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침략입니다. 한국을 침략해서 사람을 죽이고 여자를 더럽히고 그런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라고 하면 말을 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런 자리에 있는 일본이 한국을 싫어한다는 것은…. 한국 사람은 정조를 철저히 지킨다구요. (녹음 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원수 국가의 사람들이 서로 결혼하는 것이 제일세계 평화를 촉진시키는 길입니다. 그것을 선생님이 단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했어요, 안 했어요?「하셨습니다.」교차결혼을 시켰습니다. 여러분은 '일본 사람끼리 하면 좋은데.' 그렇게 생각했지요? 그러나 앞으로 10년, 20년 후를 생각해 보라구요. 비행기 타고 방문할 친척이 없으면 비참해지는 거예요.

이국 땅에 친척 집이 열 집, 스무 집이 있다고 하면 그 집은 그 동네에서 명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야, 세계를 자기 집같이 드나드는 저런 가정이 되었구만!' 옛날에는 동네에서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세계를 풍미(風靡)하면서 날아다니는구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가 달라져 갑니다. 그렇게 보면 선생님이 국제결혼을 시킨 것이 잘했다고 생각해요, 잘못했다고 생각해요?「잘했다고 생각합니다.」(박수)

그런데 여러분은 왜 국제결혼을 안 했어요?「상대가 없었습니다.」상대가 없었어요?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가 없었겠지요? (웃음) 정말로 원했으면 옆에 가서 '당신이 좋으니까 나하고 하자.'라고도 할 수 있었을 거라구요. 그렇게라도 했더라면 없었을 리가 없지요?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서, 아들딸을 찾아서 천만 리를 헤매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기의 영원한 상대자를 찾는데 부끄러울 거 뭐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을 속시원하게 해야지? 혼자서 고민하는 그런 태도는 선생님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생님이 보고 좋으면 묶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계획을 세워서 하면 안 된다구요. 그렇게 하면 축복을 받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결혼을 할 때까지는 남자 여자가 손도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자도, 남자도 서로 순결하기를 바라지요?「예.」자기 남편이 일생 동안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갖지 않는 것, 제3자와 관계가 없는 것, 그것이 최고의 바람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들은 전부 다 지옥행입니다.

이런 면에서 봐서 지금부터 가정 붕괴…. 세계적으로 이것은 이미 충만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있어서 통일교회 국제가정들은 어때요? 색깔이 틀립니다. 문화 배경이 다릅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일체화시키기 위해 그 내적인 생활에는 서로 밀치락뒤치락하는 것들이 많이 있겠지요? 보통이 아닙니다. 보통이 아니더라도 국가와 국가를 해방하고 세계에 사다리를 만들어서 건너게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그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감수하고 그 기대를 확대하려고 하는 여자와 남자의 마음은 위대한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훌륭한 아들딸을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 50년, 백년 뒤에는 어떻게 되겠어요? 일본 열도에 몇억이 살아요? 지금 인구의 두 배가 되면 큰일이겠지요? 타이헨(大變;큰 일)이에요, 쇼우헨(小變)이에요?「타이헨입니다.」(웃음) 왜 웃어요? 큰일이지요? 그러니까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일본 열도에서 '레버런 문, 없애라!' 해서 여러 가지 악랄한 선전을 하고 핍박을 하지만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통일교회 문선생을 놓고 아무리 떠들어대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선생님은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어요. 일본이 그렇더라도 일본 남자 여자들이 선생님의 뒤를 따라오면 그 사람들을 세계적인 지도자들로 키워 주는 것입니다. 일본이 아무리 큰소리를 치더라도 그런 것은 못 합니다. 일본의 위정자들이 뽐내고 있지만 그런 것은 못합니다. 그러나 혼자서 쫓기며 몰려다니는 문선생은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