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모시고 싶은 아버지 1961년 02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최후의 해결점은 하나님을 '심삼" 것

그러면 찾아오시는 아버지를 기필코 모셔야 할 우리 자신들은 과연 지금 어떠한 자리에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가 갖고 있는 이것이 좋사온데 하나님도 이것이 좋습니까?' 할 때에 `오냐' 하고 인정을 하시면 그것은 염려없습니다. 인정받으면 그것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인정받지 못할 때에는 소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타락의 후손이요, 타락의 혈통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갖고 있는 양심을 어느 정도는 용납하시지만 전체적으로는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양심은 환경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웠던 본연의 양심의 기준은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양심이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양심이 기준입니다. 또 몸도 여러분의 몸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몸이 기준입니다. 또 생활도 여러분의 생활이 기준이 아니고 하나님의 생활이 기준입니다. 이 생활을 통한 환경이 있을 것이고, 환경을 통한 이념의 세계가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타락한 그날부터 하늘과 인연을 맺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개인이 하늘과 절대적인 인연을 맺지 못하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이 하늘과 절대적인 인연을 맺지 못하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국가, 세계가 하늘과 절대적인 인연을 맺지 못하였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그냥 붙안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없고 그분과 인연맺을 수 없습니다. 왜? 하늘의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인연의 중심으로 삼을 것이뇨? 모든 문제를 해결지을 수 있고 처리할 수 있는 중심의 조건은 무엇일 것이뇨? 그것은 우리의 양심도 아니요, 이 땅 위에 있는 어떠한 이념도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몸이 하나된 그 기준을 통하여 소원하시는 세계를 이루고자 하십니다. 절대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위주로 하여 이 세계를 수습해야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인류가 알아야 할 최후의 해결점은 무엇이뇨? 어떠한 주의가 아닙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가도 아닙니다. 어떠한 영웅도 아닙니다. 어떠한 성현도 아닙니다. 최후의 해결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활,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주권, 문제는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통한 세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