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68 Search Speeches

이제 주님이 오신다면 무-을 해야 되겠습니까

이런 관점에서 이제 주님이 오신다면 무엇을 해야 되겠습니까? 다시 오시는 주님은 옛날에 예수를 바라던 이스라엘 나라 이상의 세계적인 나라를 바랄 것이요, 옛날 유대교 이상의 교단인 세계적인 기독교를 바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중심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없고, 가정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나갈 수 있는 길이 다 막혀 있는 것입니다. 전부가 자기 멋대로입니다. 수많은 개인들을 보더라도 자기 멋대로, 수많은 가정을 보더라도 자기 멋대로, 수많은 민족을 보더라도 자기 멋대로, 수많은 국가를 보더라도 자기 멋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 인류가 바라야 할 것은 절대적인 중심입니다. 인류의 모든 이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이 영원히 같이 살고 싶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케이스가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것을 아무리 봐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우리 인류에게 하나의 세계적인 중심 지도자, 혹은 하나의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세계나 공산세계나 세계를 지배할 수 있고, 세계를 거느려서 이상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책임적인 사상 철학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후퇴하고 있습니다. 공산세계는 둘로 갈라져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미국은 세계를 향해서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하나의 이상세계, 혹은 하나의 통일세계를 이루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우리 가정이 세계 중심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 가정이라고, 하나의 패턴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가정이 있습니까? 우리 나라가 그런 나라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또 그런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하는 종교가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통일할 수 있는 방안과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에 전부 다 불합격입니다.

어제는 개인이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완전한 개인, 절대자이신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상대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완전한 개인이 바라는 자리는 어떠한 자리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고 여자라는 것이 필요 없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결국은 가정에서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어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주체와 대상이 되어 가지고 주체의 목적과 대상의 목적, 즉 개체 개체의 목적을 위할 뿐만이 아니라 둘이 합할 수 있는 목적의 가치기준을 존중시하는 데 있어서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던 가정은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사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된 사람들입니다. 그런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 부부는 부부로서의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사방을 갖추어야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