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역사섭리 1972년 03월 0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33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다 용서해도 사탄만은 용서할 수 -다

여기에서 어려운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사탄은 실체를 가지고, 세계적인 상대권을 가지고 이 세계를 지배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은 언제나 번번이 사탄 앞에 말려들어가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출발은 누가 먼저 했느냐? 원칙은 하나님이 먼저 출발해야 될 것인데 거짓된 사탄 마귀가 먼저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첫번 출발이 거짓된 사랑으로 말미암아 됐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할 수 없이 두번째 입장에서 인간의 마음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오른편에 있어야 할 하나님이 왼편으로 가고, 왼편에서 하나님을 시봉해야 할 사탄이 오른편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먼저 사랑을 맺으면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도 그렇지 않아요? 상대가 아무리 종이라도 자기의 사랑하는 딸을 겁탈하든가 정을 맺게 된다면 뽑아낼 도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와 같은 결과의 입장이 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바로 그와 같은 입장이 지금의 입장입니다. 이 종이 우리 인류를 이끌고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혈통적으로 보면 종이 아버지와 같은 입장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종이 사랑하게 된다면 하늘로 돌아가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사탄의 후손도 결국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사탄 마귀는 인간이 아들딸과 같은 입장에 있지만 사랑하지 못하고 유린해 나오는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종 새끼만큼도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을 놓아 주는 날에는 사랑의 길을 통하여 하늘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것을 막기 위해서 사탄은 언제나 유린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본래의 주인을 쫓아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그 아들딸까지 모두 죽음의 자리로 끌고 가는 괴수의 입장이 사탄 마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인 사탄 마귀를 용서할 길이 있을 수 있습니까? 결국 사탄 마귀는 하나님과 무슨 원수지간이 되었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간부지간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용서할 수 있어요? 그런 사탄을 용서한다면 세상을 다 파탄시켜 버리고 마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그냥 그대로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다고 공인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꿔치기 하는 날까지 하나님과 인류는 신음과 고통의 길을 모면할 수 없는 자리에서 역사를 엮어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상에서 여러분이 복중에 아들딸을 배게 되면 그것은 벌써 사탄의 자식입니다. 그러한 사탄 마귀의 자식을 번식하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에서는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독신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구원역사가 자꾸 연장된다는 거예요. 어렵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6천년이 걸리겠어요, 안 걸리겠어요?

인간이 타락하는 데 하나님이 개재했더라면 그것을 고치는 데도 하나님이 고쳐 줄 수 있지만, 사탄 마귀와 인간이 저질렀기 때문에 자기들이 벗어나고 자기들이 고생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사탄 마귀의 이러한 것을 알아 가지고 굴복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본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참된 하나의 남자와 하나의 여자가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어제 말씀 드린 예수님을 중심한 신랑 신부의 기준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죄를 청산짓지 않고 태어난 아들딸은 어떠한 여자를 통해서 태어나더라도 복중에서부터 이미 사탄 마귀의 아들딸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죄의 근본은 불륜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출발한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거짓 아버지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거짓 어머니의 배를 빌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어머니를 택정하여 복중에서부터 다시 태어나는 길을 모색해야 된다는 거예요.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문답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네가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의 부활이 뭐예요? 다시 나는 거라구요. 잘못 났기 때문에 다시 나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