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통일교인의 길 1990년 02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7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안고 활동할 수 있" 자가 되자

자, 문선생한테 얘기하면 어떤 결론이 되겠어요? 여러분의 욕심과 선생님의 욕심 중에서 어느쪽이 크고 높고 넓어요? 「선생님 욕심입니다」 하나님의 욕심과 인간의 욕심 중에서는 어느쪽이 크고 높고 넓겠어요? 「하나님 욕심입니다」 하나님이 있다고 하면 하나님의 주머니에 손을 한번 안 넣어 보고 싶겠어요? 하나님의 주머니에 넣으면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가슴도 안 만지고 싶겠어요? 몸도 안 만져 보고 싶겠어요? 어디든지 다 만져 보고 싶겠지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람도 아닙니다. (웃음)

그러면 하나님을 큰 가미사마(神樣;하나님)라고 생각했는데, 이 가메(甁;항아리), `가메'라고 하면 항아리를 말하지요? `가메님'이라고 해서 `그거 굴려 보자'고 하면…. `하나님이 조그맣다'고 해서 쓱 주머니에 집어 넣고 뚜벅뚜벅 걸어다니면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빨리 대답해요!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좋겠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호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하나님한테 `하나님,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면 `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웃음) 그러면 자기 책상 앞에 앉아서 `여기 앉아요, 꼬마 하나님!' (웃음) 하나님이 작아질 수 있다구요. 작아질 수 있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라구요. (웃음)

그런 하나님을 어디에 감춰요? 도둑놈이 언제 훔쳐 갈지 모른다구요. 하나님을 도둑맞고 싶어요? 그런 사람 손 들어 봐요.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욕심쟁이들이구만! 그러면 하나님을 어떻게 해요? 놓아 둘 자리가 없어요. 숨길 데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말입니다. 선생님이 화장실에서 보고 있다가 밤에 훔쳐 갈지도 모른다구요. (웃음) 아, 그런 위험성이 있다구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좋은 생각이 있어요. 이 살갗을 칼로 쫙 찢어서 넣어 버린다! (웃음) 아, 이것도 큰일입니다.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이 그것을 알아요. 그런 사람들이 훔쳐 갈지도 모른다고 하게 되면 그거 어떻게 해요? 어디에 숨겨요? 큰일이라구.

그래서 결론은 하나입니다. `나만 보고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라면 가장 이상적이다' 하는 결론이 됩니다. 나만 볼 수 있고, 구보끼는 저렇게 튀어 나온 눈으로도 볼 수 없어요. (웃음) 안 보여요. 나만 볼 수 있게 숨겨 둘 수 있는 최고의 안전한 자리는 한 군데밖에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숨길 수 있는 곳을 하나씩 하나님은 준비해 두셨습니다. 각자의 마음 저 밑에 큰 상자가 있어요. 큰 욕심보의 궁전이 있습니다. 거기에 넣어 놓으면 동서남북으로 몸부림을 치더라도 누가 훔쳐 가지 못합니다. 그 이상 안전한 곳이 없어요. 그렇게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우주가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내마음 가운데 들어왔다! 기분이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나쁘다! 「좋다!」 나빠, 이 녀석들! 「좋다!」 좋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아무리 욕을 해도 실례가 안 되는 거예요. (웃음. 박수)

산천초목이 물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모세관 현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무리 높아도 올라갑니다. 그런 불가사의한 것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느냐? 모세관 현상에 의해서지요? 그래서 최후의 그 기준을 우리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진공 같은…. 참심정권의 진공관에 구멍을 만들 수 있으면 자동적으로 사랑의 공기가 채워져 들어옵니다. 생명력이 흘러 들어와요. 알겠어요? 「예」 그렇게 넓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안고 활동할 수 있는 해방적인, 독립성을 가진 해방의 자리에 선 훌륭한 남자 여자가 되어 보자! 될 수 있어요? 「예」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이 그렇게 넓어요? (웃음) 여자들, 한마디 들으면 `에─!' (웃음) 반발할 수 있는 그것은 뭐예요? 날카로운 여자의 마음, 그게 넓어요? 거기에 자동차가 몇 대나 들어갈 수 있어요? (웃음) 하나님도 들어갈 수 있는 그렇게 큰 마음이라면 일본 국민 1억 2천만이 모두 반대를 하더라도 그것을 소화하고도 남을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그래요? 「예」 남자들은 어때요? 여자들한테 질 수 있어요? 「안 집니다」 뭐라고 하는 거야, 이 녀석? (웃음) 한번 뭐라고 하면 금방 대꾸를 하잖아! 3년을 기다리고, 10년을 기다리고, 100년을 기다리고, 10대를 기다린 후에 뭐라고 할 수 있는 남자는 없겠느냐?

하나님은 어때요? 수천 년 전의 원수인, 사랑의 원수인 사탄을 `뭐야!' 하면서 처벌하지 않습니다. 처벌해서 결말을 내야 할 텐데, 그것을 그대로 두고 같이 의논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인격! 일본 사람들이 그런 것을 배워야 되겠지요? 어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