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늘을 사랑하자 1969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민족을 구하" 일- 앞장서자

지금까지 일본에서 민단은 언론을 중심하고 활동을 하다가 패했습니다. 선생님은 민단이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가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또 한국에서 뭐가 왔느냐? 어느 민족이 나오느냐 하면서 반대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거기에 맞서서 싸우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일본 통일교회 식구들에게 1968년 8월까지 반공사상을 무장하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4월까지는 원리를 무장하고 8월까지는 반공사상을 무장해 가지고 일본 공산당 본부 앞에 가서 이념 투쟁을 하라고 했습니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비판하자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자본론이니, 변증법이니, 유물사관이니 하는 이론들을 비판하자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처럼 생명을 내걸고 악착같이 연구를 했습니까? 그들은 우리의 이론을 못 당한다는 것입니다. 못 당하면 우리에게 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가두에 칠판을 걸어 놓고 공개적으로 강의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론에 못 당하면 그들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몇 해만 고생하고 싸우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그들을 공격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하기 위해 7년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나왔던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대전에서 행사를 하고 있을 때 정보부에서 형사들이 나와서 트집을 잡았습니다. `아 여기가 통일교회요? 통일교회가 뭐하는 곳이요? 이 사람들은 뭐요? 전도대원은 무엇하는 사람들이요? ' 하면서 선생님에게 꿈에서 깨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 통일교회는 민족을 움직일 수 있는 역사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한 면, 한 부락 사람 전체를 우리 편으로 인도할 수 있는 때 민족적으로 통일교회를 환영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옵니다. 그때 가서는 우리들이 그들을 모아 놓고 핍박을 받으면서도 민족을 살리겠다고 승리를 다짐하며 걸어왔던 지난날을 상기시키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청년 남녀, 소년 소녀들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살겠다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20대, 30대는 물론이요, 40대, 50대까지 내 나라 내 민족을 구하겠다고 나서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느 한때 이 민족이 찾아질 것입니다. 이 민족이 우리들의 지난날을 알게 되는 날에는 우리 앞에 머리 숙이고 눈물 짓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억천만금을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내용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내용을 통일교회가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통일교회 식구들은 악착같습니다. 예술 공연 입장표를 전부다 판 것도 우리 선화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이처럼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명실공히 민족을 걱정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자기들이 판매 활동을 하러 나갔다가는 망신만 당할 것이니 제발 그만 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자기들은 지성인들인데 그럴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화 어린이들은 문화가를 중심으로 찾아가서 노래도 해주고 하니 그들이 사주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하는 일들을 국가에 의존을 하지 않고 전부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해 왔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는 우리나라의 체면을 세워 주려니 다른 곳에 있는 호텔에 가서 묵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몇 명씩 나누어서 호텔에 묵을 수도 없는 처지니 호텔비만은 국가에서 부담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기가 막히는 일을 해왔던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지만, 통일교회는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이런 일들을 해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그들도 알 만한 때가 되었으니 선생님이 이렇게 큰소리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