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27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까지 점령하고 싶어하" 인간

그러면 세상에서 사랑의 대왕이 누구냐? 천지에 사랑의 주인공이 누구냐 할 때, 그가 사람이겠어요? 아닙니다. 하나님과 같은 절대자일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은 절대자입니다. 그러면 절대자의 사랑이 절대적인 사랑이겠어요, 인간적인 사랑이겠어요? 무슨 사랑이겠어요? 절대적인 사랑인 것입니다. 그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보면 어떻겠어요?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사는 가정에는 참깨 냄새가 난다고들 합니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끼리도 모여 가지고 구수한 사랑을 하며 재미있게 산다고들 하는데 절대자의 사랑을 받고 살면 어떻겠어요? 생각해 봤어요? 어떻게 다르겠어요?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산다면 어떻겠어요? 그 사랑 받고 당장 죽어라 해도 그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 한번 받고 죽어도 괜찮다고 할 자신 있어요? 그 사랑을 한 번 받아 본 사람은 열 번 백 번을 죽어도 좋다는 말이 실감이 날 것입니다.

세상의 인간들도 사랑 가지고 죽고 살고 야단하지요.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살 때, 그 사랑을 한 번 받고 영원히 죽는다 하더라도 그 사랑을 받고 싶다 할 수 있는 사랑이겠어요, 아이구 생각해 봐야지 하는 사랑이겠어요? 얼른 감도가 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절대적인 것에 대해 여러분은 생각을 하려고 해도 못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고무풍선을 불 때 바람을 넣어 가지고 탱탱하게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크게 불지요? 그것이 터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빵 하고 터지지요. (웃음) 그렇게까지 좋아해 보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마음으로 얼마만큼 좋아해야 하느냐? 그 풍선같이 터져서 다 날아가도 좋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라는 거예요. 그것이 사랑이 아니 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이 있다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욕을 좀 듣는다 하더라도 무엇이 무섭겠어요? 감옥에 끌려가는 것이 무서워요? 죽음이 무서워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이 있을 때는 지상의 인간들은 남자나 여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들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받고 싶어요, 안 받고 싶어요?「받고 싶습니다」 그것이 멋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어느 때 가서 '아이구 이제는 내 목적을 다 이루었으니 나도 그만 쉴래' 그러겠어요? 언제 이런 마음이 생기느냐는 거예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까지 점령하기 전에는 그런 마음이 안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두고 볼 때 인간의 가치가 굉장하지요?

인간이 하나님을 봤다 하면 갖고 싶겠어요, 안 갖고 싶겠어요? 갖고 싶겠지요? 하나님을 내 것 만들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 속에 하나밖에 없는 보물단지까지 갖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인간이 그것을 본다면 하나님에게 '그것까지 나 주소'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멋있더라도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되면 그 사람은 있으나 없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나 마나입니다. 그렇지요?

만약 부모한테 사랑 못 받는 자식이 있다면 그 사랑을 못 받는 것이 좋아요, 섭섭해요?「섭섭해요」 그것 역시 마찬가지라고요. 자식이 부모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부모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인간의 마음은 이웃 동네의 어떤 훌륭한 사람을 본받아 훌륭해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천상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창조주가 있다면 그 창조주인 대왕님을 점령해 가지고 내 사랑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체가 우리 인간이요, 그렇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몸뚱이를 두고 볼 때, 큰 사람이 고작해야 여섯 자를 조금 넘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기준을 두고 볼 때 그렇다는 거예요. 여기 이사람 키가 얼마 돼요?「여섯 자입니다」 키가 크긴 크구만 ! 나보다 조금 크구만. (웃음) 나도 키가 작은 축에 속하지 않는다고요.

그러면 하나님은 키가 얼마나 되겠나 생각해 봤어요? 하나님 키가 얼마나 되겠어요? 하나님은 크다면 제일 큰 분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얼마든지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작다면 얼마든지 작을 수 있습니다. 왜? 절대자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자는 제일 작은 것의 표준도 될 수 있으며, 제일 큰 것의 표준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크기도 하고 제일 작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두고 볼 때 이렇게 작은 우리 인간이 무엇으로 큰 하나님을 상대하겠다 하는 것입니까? 몸뚱이로 하겠다는 것입니까, 마음으로 하겠다는 것입니까? 생각해 봐요? 몸뚱이로 상대하겠다 하는 사람은 머리가 백 번 돈 사람입니다. (웃음)

그럼 무엇으로 상대하겠다는 것입니까? 몸뚱이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그러면 대관절 마음이 얼마나 커요? 마음이 하나님을 상대할 만큼 크냐 이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커요, 안 커요? 마음이 얼마나 크냐 하면, 국민학교는커녕 유치원도 못 가 본 사람, 사람을 한 번도 만나 보지도 못하고 커 나온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의 마음은 더 크고 더 좋은 것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렇지요?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크냐? 마음이 얼마나 커요? 대한민국을 집어넣고도 모자라요, 남아요? 대한민국을 집어넣고도 또 큰 것을 내 것 만들겠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그 마음이 얼마나 크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세계보다 커요, 작아요?「커요」 그러면 하늘땅보다 커요, 작아요?「커요」 하나님보다 클 수 있는 가망이 있을 것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보다 클 수 있을 가망성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만 받으면 하나님보다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다 점점 커 갈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거라구요. 사람이 이러한 내용을 생각하고 산다면 살 만하다는 거예요. 사람이 이만하면 살 만하지요? 이것을 알게 된다면 나이 많은 사람들은 고심하며 울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쓸데없이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해 가지고 내가 마음에 병들게 됐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탓하지 마세요. 그것은 좋은 병입니다. 만약에 그 일로 해서 밥을 못 먹고 죽었더라도 지옥은 안 가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지옥은 안 가요. 그 병은 좋은 병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이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겠다 할 수 있는 가망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무엇으로요? 마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슬쩍 모셔 드리고도 남아 가지고 나도 들어갈 수 있는 틈이 있습니다. 이렇게 넓고 큰 본바탕을 지니고 있는 인간 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산을 가지고 이러한 밑천이 있는 훌륭한 가문의 출신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귀하신 분이다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