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신앙과 나 1972년 08월 1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04 Search Speeches

기성교회와 하나되라

이 3년 기간, 1974년까지의 2차 7년노정은 뭐냐 하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하나되는 때와 같습니다. 예수가 왔을 때 했어야 되는 일이지요, 예수는 2차 아들로 온 것입니다. 2차 아들의 사명을 해야 할 입장에 선 예수가,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된 터전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탕감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와 나라가 반대하지 않았으면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해방 직후에는 주권이 없었기 때문에 나라가 없었습니다. 기성교회가 나라였어요. 선생님과 기성교회는 종적인 입장에서 하늘 땅의 입장이요, 가인 아벨의 입장이었습니다. 횡적인 기반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거기서 하나되었더라면, 하나된 자리에서 나라가 성립되었다면 이 나라는 세계 표준의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깨어짐으로 말미암아, 나라에서 하려고 했던 것을 못 했기 때문에 나라의 원수가 생겨났고, 세계의 원수가 생겨났고, 영계의 원수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것이 공산당이라는 패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책임을 못 하게 되면 가중한 탕감조건이 성립된다는 것이 우리 원리의 가르침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이제 우리가 갈 길은 다른 길이 없습니다. 기성교회를 전도해야 됩니다. 기성교회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요, 안그래요?「그렇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말이 아니라 원리입니다.

개인적인 가인 아벨을 포섭하지 못하면 가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가정에도 가인 가정과 아벨 가정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가정이 아벨 가정이면 여러분의 가정은 가인 가정입니다. 이 둘이 하나되지 않고는 민족편성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이것이 하나되어야 '통일가에 씨족이 벌어졌다. 그 씨족은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될 수 있다'고 말로라도 선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죽더라도 하나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할 때에 여러분이 되겠다고 맹세를 하는 날에는…. 그리고 만약 그 맹세대로 되지 못했으면 여러분이 책임져야 합니다. 한편은 망하더라도 한편은 뜻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통일가에는 통일족속을 중심삼고 가인 아벨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족속 앞에는 이 민족이 가인입니다. 그래서 족속적인 가인 아벨을 통일하려면 민족이라는 상대를 중심삼고 소모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직접적인 주체인 통일가 앞에 대상적인 종족은 뭐냐? 기독교입니다. 그것을 연결시키라는 것입니다. 가인을 연결시키게 되면 그들을 중심삼고 민족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체적인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주권입니다. 주권을 중심삼고 직접 맞서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내의 삼천만이 아니고… 예수가 서야 하는 자리는 그 나라의 주권자와 로마의 주권자와 만나는 자리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의 주권자와 직접 맞서게 되면 삼천만은 왕창 한 자리에 들어섭니다. 주권자만 굴복시키게 되면 삼천만은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이 나라는 아벨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로 남북이 갈라져 남조 이스라엘, 북조 이스라엘이 됐지요? 남조는 두 지파요, 북조는 10지파였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한국을 중심삼고 보면 문화의 발상지는 북쪽이라구요. 지금 이것은 다 꺼꾸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남쪽이 많고 북쪽이 적어졌습니다. 그런 때가 되었다는 거예요. 남한 정부가 아벨 정부가 되었어요. 그러니 단결만 하게 되면 북한 정부에 대해 '이 자식들아, 너네 같은 군비를 가지고 큰소리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승공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남한을 통일하게 될 때는 공산당이 문제예요?「아닙니다」3분의 2권(圈)을 가졌는데 말예요. 사탄세계에 잃어버렸던 이 3분의 2권을 우리가 찾았는데 이 싸움에 이기지 못하겠어요? 싸울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가까와 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점이 가까와 오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통일할 수 있도록 외적으로 남북의 조절위원회가 나온 것입니다. 기반만 닦았다면 문제가 없을 것인데 아직까지 주체적인 사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지 못했습니다. 영적으로는 되어 있지만 실체적으로는 안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절충시킬 수 있는 때가 지금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