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신앙과 현실 1986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1 Search Speeches

섭리사와 일치된 때-" 반"시 책임자를 보내

하나님의 섭리사는 2차대전 직후에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미국이 세계의 판도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 나오게 했다구요. 그때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야 할 텐데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을 몰랐습니다. 그걸 누구만이 알았느냐? 레버런 문만이 알았다는 겁니다. 그 시대에 그걸 받아들일 수 있어요? 오늘날 40년 지나서 이런 말을 하니 그럴 성싶다고 하지요. 40년 전의 선생님이나 40년 후의 지금 선생님이나 다른 게 뭐예요? 그때가 더 보람차지요. 혈기 왕성하고 기백이 늠름하고 투지가 충만할 때지요.

40년 전에 기독교하고 통일교회가 하나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목사들이 통일교회의 문선생 말을 들었으면, 그때에 말만 들었다면…. 원리가 지금 나왔나요? 원리 말씀이 지금 나왔어요? 7년 내에 수습해서 하나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안 됨으로 말미암아…. 그때 누가 알았어요?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 뭐 어떻고 어떻고…. 기독교가 지금까지 반대하는 것이 '아이구, 문 아무개가 재림주라고 그런다지?' 이거예요. 지금까지 내가 재림주, 재림주….선전을 내가 했나? 나는 입 다물고 가만있는데, 말을 듣고 보니 재림주 같아 보이니까 '같다, 같다' 하다가 '그렇다' 했지. (웃음) 이제는 세계적으로, 재림주 하게 되면 레버런 문이라고 세계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단계로 들어왔다구요.

말이 쉽지, 재림주가 그렇게 쉬워요? (웃음) 재림주 해먹기가 쉽겠느냐 말이예요. 재림주라면 와서 찾아보고 말이예요, 소문났으면 그 내용이 뭔가 좀 알아봐야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반대예요? 재림주가 될 수 있는 판도를 가졌기 때문에 재림주라고 하지요? 이건 알아보지도 않고 반대예요. 이러면서 40년 동안 핍박을 하고 세계가 그저 몰아치지 않았어요? 죽으라고, 벼랑에 떨어지라고 그저 몇백 번 몇천 번 차 버렸지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거미, 거미 알지요, 거미? 거미도 왕거미 말고 실거미가 있다구요, 실거미. 하얀 거미 말이예요. 벼랑에 달려 가지고 늘어져서 바람이 불면 쑥, 틀림없이 저기로 날아가 가지고 떨어질 줄 알았는데 척 와서 붙는 거예요. 이게 그와 같은 거예요. 육지에서 전부 다 차 버려 가지고 흘러가는 사나이로 만들려고 했지만 끈기 있게 지금까지 붙어 가지고 세계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될 단계로 들어왔습니다. 미국이 제아무리 큰소리해도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미국은 망할 것입니다. 기독교도 망해요. 다 망해 가는 기독교를 살려주고 있는데. 지금 한국 기독교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선생님이 말한 거와 마찬가지로 40년 전에 하나의 통일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가지고 섭리사와 그 시대의 현실과 하나되었던들…. 하나된 그때에 있어서는 반드시 하늘이 선지자를 보냅니다. 택한 자를 세워 가지고 비약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430년 때가 다 차게 됐을 때 모세를 세워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거와 마찬가지로 섭리사를 일치시킨 그때에는 반드시 그 시대에 책임자를 보내 가지고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방향이 어느때나 그 환경과 맞는 방향이 아니예요. 환경에서의 혁명입니다. 미국이면 미국, 자유주의적인 미국, 개인주의적인 미국, 그 미국과 달라요. 전체주의적 방향을 취할 것이고 개인의 희생적 방향을 취하는데, 그게 그들의 생활권에서는 일대 혁명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섭리의 방향과 하나될 길이 없습니다.

오늘이 3월 초하루 3·1절인데, 미국을 중심삼고 최후의 결판을 지어야 된다고 명령을 했던 날이 3년 전 바로 이날입니다. 1983년 3월 1일이예요. 기동대를 새로이 편성해 가지고 구라파의 전체 책임자를 불러 가지고 한 곳으로 몰아넣은 겁니다. 구라파야 뭐 되겠으면 되고 말겠으면 말고 쳐 버리는 거예요. 둘 다 잘될 수 없다 이겁니다. 하나는 희생해야 됩니다. 책임자를 완전히 흡수해서 기동대를 재편성해 가지고 출발했던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래서 3년 지난 이날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아요? 통일교회의 역사에 있어서는 흥진군이 영계에 가는 일이라든가…. 이거 비참한 일이예요, 더우기나 선생님의 가정에 있어서의 십자가를 지고. 가정이 맞는 때예요. 통일가의 중심가정이 희생하는 겁니다. 흥진군 가지고도 지상의 문제 처리가 완전히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댄버리에 들어가 가지고 비로소 미국의 새로운 방향, 미국의 기독교 방향을 돌이켰습니다. 이제는 그들도 알았어요. 내가 옥중에 있을 때 30만 이상의 목사들 앞에 통일교 원리와 통일교의 승공이념, 통일사상, 그 외의 책자를 배부한 겁니다. 전미국의 교역자들에게 배부한 것이 문제 된 거예요. 지금도 문제 되고 있어요.

목사 하게 되면 그 사람들은 대개 대학원을 나와야 돼요. 목사 하게 되면 대학원을 나와야 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신학대학에 가게 돼 있어요. 여기에는 4년제 신학대학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문을 보더라도 수준이 있으니까 목사 말은 알아주는 거예요. 또 그들이 공부한 경륜으로 볼 때 책 같은 것에서 골자 빼는 데는 아주 챔피언이라구요. 그 사람들이 지금 원리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 그걸 기반으로 해서 카우사운동을 중심삼고 지금 7만 명 교육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3분의 2단계를 넘어섰어요. 이 7만 명 교육만 딱 끝나는 날에는 미국 기독교를 한 방향으로 완전히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서로 교파를 초월해 가지고 초교파적인 운동을 중심삼고 미국 교계가 한데 어울리는 겁니다. 이젠 그래요. 앞으로 정치하는 사람도 통일사상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왔습니다. 근본을 말하면 미국의 기독교와 미국 자체의 방향이 이젠 통일교회가 가는 대로, 레버런 문이 가는 대로 따라오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한국은 어때요? 미국이 따라가면 한국은 어떻게 되겠어요? 한국은 자동적으로 따라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문제 되는 것은 한국의 무슨 당이 아니라구요. 미국을 어떻게 돌리느냐, 미국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걸 염려하고 미국의 염려와 더불어 공산주의를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 머리 아픈 거지, 무슨 한국의 당이 뭐 어떻고 뭐 어떻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생각 없다구요. 남북한의 6천만 사람을 어떻게 규합하느냐? 빨리 규합해야 됩니다. 자유세계가 하나되게 빨리 규합해 가지고 한국이 신앙의 조국이 되게 하고 민족이 앞장서 가지고 세계 인류 앞에 나아갈 표본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