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3자녀 축복식 말씀 1960년 04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기도

6천 년의 한스러웠던 복귀의 섭리가 수많은 당신의 아들딸의 희생을 보여 왔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고, 더 나아가서는 수많은 선조 선열들을 희생시켜 왔음을 저희들이 배웠습니다. 한때의 한날을 찾아서 한 중심과 더불어 한 해결점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심정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사오나 알지 못한 채 흘러왔던 것을 저희가 알고 있사옵니다. 보잘것없는 소수의 무리를 모아 놓으시옵고 천지의 대경륜을 결정하는 이 마당에 임하게 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아버지 황공함을 금할 바가 없나이다.

오늘에 느낀 바의 감사가 있다 할진대는 영원히 사라지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에 각오한 바가 있사올진대는 아버지 앞에 가서 자랑하는 아들딸이라고 칭찬받을 때까지 변할 줄 모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에 새로운 맹세와 각오한 바가 있사올진대는 사탄세계 앞에 그 위치를 자랑하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기쁜 날을 당하여 저희들이 기뻐하는 것이 한계권 내에 있는, 시간에 제한받는 입장에 처해 있는 것을 저희들이 슬퍼하고 있음을, 아버지, 아시옵고 자유로운 저나라에 가서 영원 무궁토록 오늘과 같은 날을 즐기는 식구들이 손에 손을 붙잡고 마음에 마음을 통하여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날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날이 저희 앞에 올 것을 소망으로 하고 시간권 내에 있는 저희들이 시간성을 넘지 못한 것을 염려하면서 이 시간 끝나려고 하는 마당에 있사오니, 아버지, 고대하는 저희 심정 위에 풍부한 아버지의 은사를 가하시옵고, 어떠한 자리에 임할지라도 기뻐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참고 넘을 수 있는 하늘의 힘이 저희들에게 더욱 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나누어질지라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은 7일 기간을 지내는 안식의 새로운 역사적 부활의 날인 것을 저희들 알고 있사옵니다. 이 부활의 날은 6천 년만에 처음 벌어지는 날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아들딸로 하여금 새로운 이상세계에로 출발할 수 있는 부활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영광을 길이길이 아버지와 더불어 노래할 수 있는 영원의 부활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일주일 기간, 아버지, 지방에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고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는 당신의 아들딸들도 많이 있사오니 그들에게도 같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또 당신이 수고하시어 세우신 뭇 자녀들 가운데도 때를 알지 못하여 어둠에서 헤매는 무리도 많은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들에게도 긍휼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사탄세계에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인간들을 복귀시켜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맡긴 바의 책임과 맡은 바의 책임이 귀중한 것을 저희들이 더욱 느끼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제 책임 다한 노정에서 먼저 제물이 되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맹세하고 나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의 기쁨을 통하여 천상에 있는 수많은 천천만 천군 천사들 위에, 하늘땅 위에 새로운 특사의 은사를 가하시옵고, 은사 위에 은사의 영광이 더하여지는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