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집: 참사랑은 모든 이상의 꽃 1994년 01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1 Search Speeches

상대적 관계를 통해서 느끼" 것

여자의 특권이 뭐냐? 여자는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보라구요. 여자는 몸뚱이를 보게 되면 젖가슴이 자기를 위해서 생긴 것이 아니예요. 여자 것이 아닙니다. 그것 누구 거예요? 이 젖이 누구 때문에 생겨났어요? 애기예요. 아들딸을 위해서입니다. 궁둥이가 큰 건 누구 때문에 컸어요? 자기 때문이에요, 애기 때문이에요?「애기 때문입니다.」여자가 귀한 것은 자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그래 '궁'의 이름을 지었어요. 가장 귀한 것입니다. 여자는 궁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가장 귀해요. 그런데 남자는 없어요. 그걸 모르고 있어요.

생겨나기를 전부 다, 가슴하고 궁둥이를 떼어놓으면 여자 몸뚱이의 절반 이상의 무게가 될 거라구요. 그걸 자기가 달고 다니니까 자기 것으로 생각한다구요. 여자 것은 없어요. 그리고 얼굴은 누구 거예요? 내 것이지! (웃음) 그런데 자기 것을 볼 수 있어요? 자기 것은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나 하고 하나돼 있기 때문에 느끼질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갖고 있지요? 갖고 있어요, 없어요?「갖고 있습니다.」그런데 왜 못 느끼는 거예요? 하나돼 있기 때문에! 생명을 갖고 있어요. 왜 못 느껴요? 하나돼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왜 못 느껴요? 깊은 뿌리, 보이지 않는 이 구형을 연결하는 핵심과 같이 깊은 뿌리의 중심이 돼 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것입니다.

자기가 무한히 깊은 자리에 하나돼 있기 때문에 무한히 안 보이는 것입니다. 무한히 느낄 수 없다구요. 그렇다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서 깊은 그 마음의 바탕에, 밭이 제일 얕은 마음의 표면까지 연결시킬 수 있으면 하나님을 자연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타락됐기 때문에 이게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몸 마음이 또 다른 플러스가 돼 있기 때문에, 두 플러스가 상반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심장이 뛰고 있지만 그 소리가 얼마나 커요? 절구질 하는 것보다 더 커요. '쾅 쾅 쾅' 한다구요. 의사들이 진찰하는 청진기를 대보면 그것 참 야단이라구요. 그런데 느껴요, 못 느껴요?「못 느낍니다.」둔한 사람은 일생 동안 소리도 모르고 산다구요. 그렇지만 상대적 입장에 딱 가면 대번에 느낍니다. 상대적 관계를 통해서 대번에 느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하나님이 생명의 주체가 돼 있고, 사랑의 주체가 돼 있고, 혈통의 주체가 되어 모든 근원적인 중심에 하나돼 있기 때문에 느끼질 못한다구요. 느끼지 못하니까 상대적 존재를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 자체를 못 느껴요. 사랑이 있는지 무슨 힘이 있는지 못 느꼈다구요. 못 느끼지만 여자라는 존재만 딱 갖다 놓으면 '우르르르―' 자연히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적 존재가 여기에 관계되면 자동적으로 주고받는 운동이 벌어진다구요. 이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충격적인 자극을 느낌으로 말미암아 사랑에는 반드시 대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이 도대체 어디 있어요? 공간이 무한대의 공간이에요. 지구성이라는 것은 모래알만 한 것입니다. 지구성을 1천억 배 확대시켜 놓은 것이 대우주예요. 그래, 하나님 어디 있어요? 그 곳을 어떻게 찾아가요? 하나님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 아니예요?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입니다. 그 생명이 어디서 싹텄어요? 사랑에서부터 시작했다구요.

사랑이 없으면 생명이 생겨날 수 없다구요. 아버지의 생명과 어머니 생명이 사랑을 통해 가지고 내가 생겨났어요. 그러니 그 내가 존속하기 위한 내 생명의 근원은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부모의 생명을 결합해 가지고 연합시킬 수 있는 이 힘을 작용한 것이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여자 남자가 다르지만 그것을 연합시켜 가지고 하나로 화합시킨 그 초점, 결합하고 화동하는 자리에서 생명의 씨가 되어 가지고 나라는 존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모의 사랑의 동참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갖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하고 내가 태어났다는 논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원과 상대, 근원과 주체와 대상, 그 사랑 자체의 근원과 내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쁨을 느끼지 않으면, 하늘이 기뻐하고 땅이 기뻐하지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우리 인류 조상이 기뻐하지 않아요. 인류 조상이 기뻐하지 않은 것을 그 후손이 기뻐할 수 있어요? 그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라구요.

그래서 뿌리를 찾자는 것입니다. 요즘에 뿌리를 찾자는 말이 나오지요? 세계화시대, 국제화시대, 세계화 무슨 뭐 개혁시대라고 지금 말하고 있는 데 그것 좋다구요. 그 세계를 어디서 찾아요? 국제가 뭐예요? 세계의 근원이 어디냐구요? 대한민국의 김대통령이 그런 말을 하고 '오, 내가 그렇다!' 하는데, 김대통령이 세계의 중심이에요? 그것은 근원이 못 되고 결과도 못 된다구요. 과정의 한 분자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뿌리라는 것은, 인간의 뿌리는 조상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해서 맨 기초적 어머니 아버지, 하나님과 인류 조상의 일대조 중심 관계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라는 것이 뭘 하는 교회냐? 뿌리를 모르고는 결과를 모른다구요. 뿌리와 결과 이것이 상대적 관계인데, 상대적 관계가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구요.

상대적 관계로서는 남자 여자들도 자기는 멋없게 생겼지만 그 상대자는 제일 잘나기를 바란다구요. 세계의 대표적인 왕 중의 왕, 여왕 중의 여왕을 바라는 것입니다. 노동자가 됐더라도 말이에요. 상대적 관계는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작지만 지극히 큰 것과의 관계, 지극히 작은 것도 운동하니까 포괄되는 거예요. 그 관계의 세계에 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얘기를 하려면 끝이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