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308 Search Speeches

이상세계가 이뤄지려면 참인간의 원형이 있어야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오늘날 하나의 세계, 즉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개인으로서 이룰 수 있는 어떠한 패턴과 가정을 중심삼고 이룰 수 있는 어떠한 패턴, 그리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어떠한 패턴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권내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그런 내용을 제시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의 세계에 있어서 민주세계를 지도하고 있는 미국이 그런 패턴의 국가라고 인정합니까? 공산세계의 어느 국가가 그런 패턴의 국가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어떠한 조그만 약소 국가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표준으로 세울 수 있는 국가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없는 것입니다. 더 내려가서 볼 때, 그러한 민족과 종족과 가정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는 개인적인 인격 기준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럴 수 있는 개인적인 패턴을 만들어 나오는 역사를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세계정세를 바라보면 민주세계나 공산세계 그 자체를 가지고는 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이제는 실험이 끝난 결과의 단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민주세계나 공산세계를 중심한 외적 세계에 하나의 지도자를 요구하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종교계를 바라볼 때, 즉 기독교, 불교, 유교, 회회교를 보더라도 이제는 전부 다 그 자체 가지고는 세계를 끌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종교계에서도 하나의 지도자, 하나의 사상과 하나의 종교로 통합해 가지고 하나의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는 분을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즉, 세계를 구해 주고 종교를 구해 줄 수 있는 하나의 책임자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인간세계에서, 인간을 통해 올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내 주는 데는 어디로 먼저 보내줄 것이냐 하면, 외적 세계보다는 내적 종교계에 먼저 보내준다고 약속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종교든지 재림사상은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각 종파가 구하는 입장은 전부 다르더라도 그 오시는 분은 한 분인 것입니다. 또한 자유세계나 공산세계가 추구하는 세계의 지도자, 남을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도 결국은 한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