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집: 인격과 사랑 1986년 04월 24일, 한국 춘천교회 Page #207 Search Speeches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사'하면 그 무-과도 "꿀 수 -어

그래 여러분 여자들, 아침에 전부 다 경대 앞에 앉지요? 「예」 그 얼굴을 볼 때, 매일 볼수록 좋아요, 싫어요?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이놈의 상통 이렇게 생긴 것을 어느 남자가 일생 동안 들여다보고 좋아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걸 발견해야 돼요. (웃음) 그것을 보장할 수 있어요? '웃는 꼴 봐. 입 생긴 걸 봐. 아이구, 나 같아도 십 년 못 가서 깡통 차듯 왱가당 전부 다 차 버릴 것이다' 그런 것을 발견할 줄 알아야 돼요.

여자들은 전부 다 거울 앞에서는 자기를 천하일색으로 생각하니 그것이 화(禍)라는 거예요. 그래 암만 잘났어도, 아무리 미인이라도 제일 못난 남자와 바꿀 수 없어요. (웃음) 그것을 생각해 봐요? 아무리 잘난 미인이라도 어떤 남자와 바꿀 수 없다구요? 제일 못난 남자와 바꿀 수 없다는 거예요. 그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에덴동산에 있어서 말이예요, 해와는 역사 이래 세계 일등 미인이고 아담은 역사 이래에 일등 추남이라고 해보자구요. 그럴 때 해와가 자기 얼굴을 보고 웃고 자기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살겠나요? 세계 최고 추남 같더라도, 괴물 같은 남자라 하더라도 그것을 붙들고 살아야지요. 그렇다고 해서 발길로 매일 차면서 살았겠나요? 어떻게 살았을까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타락하지 않은 본성의 사랑을 갖고 사랑하고 살았음에 틀림없다는 거예요. 그 사랑이 진짜 사랑이예요, 가짜 사랑이예요? 「진짜 사랑입니다」가짜 사랑인지 모르지요, 그가 추남이니. (웃음)

그러니 서로 바꿔쳐야 돼요. 바꿔치려면 어느 누구 하나가 내려가든가 올라가야 돼요. 둘 중의 하나는 내려가든지 올라가든지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조화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남자는 강하고 와일드하다는 거예요. 여자는 온유하고 전부 다 뭐라고 할까요? 온유하고 겸손하다는 거예요.

둘 다 강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바꿔쳐지겠어요? 장사할 때 바꾸는 것도 그렇다구요. '나는 강한 것이 필요하고, 당신은 약한 것이 필요하니 서로 바꾸자' 하는 거예요. 이렇게 강한 것은 위에 있고 약한 것은 아래에 있어요. 그렇잖아요, 그 이치가? 그래 약한 것, 강한 것이 서로 찾겠다고 내려오고, 올라가니까 도는 거예요. 한 바퀴 돌고 나면 정신이 팽 돌아 가지고 좋은 것도 좋고 나쁜 것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첫사랑의 힘이라는 것은 위대하다는 거예요. 첫사랑에 취하면 곤란하지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함부로 만나지 말라는 말이예요. 동양사상 가운데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거 다 일리가 있다는 거예요.

자, 이렇게 얘기하다간 뭐…. 아까 영계에서부터 출발했어요. 영계를 전부 다 한 주머니에 몰아넣을 수 있는 그것이 뭐냐는 거예요. 그것이 뭐예요? 지식이요? 「사랑입니다」 돈, 돈? 참사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