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고향복귀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4 Search Speeches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 통일교회 식구"의 책임

우리의 1대조가 이 90각도의 제일 뾰쭉한 기준에 내적인 마음과 몸이 하나되고, 그 사랑을 중심삼고 종적 횡적인 것이 일체된 거기에, 뼈다귀와 같이 감싼 그 각, 맨 첨단 부분의 자리가 우리의 본연의 부모가 찾아야 할 자리였더라 이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디에 가서 머물래요? `둥그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90각도 맞추니 여기에는 맞추지 않아도 되지' 이럴 수도 있다구요. `이렇게 해도 90각도가 되잖아?' 하겠지만, 이 각도가 없는 거예요. 어떻게 대고 싶어요? 요 끝하고 이렇게 갖다 대고 싶어요? 직선으로 갖다 대고 싶어요, 90각도로 갖다 대고 싶어요? (손짓을 하시면서 말씀하심) 「90각도로 갖다 대고 싶습니다」 아, 이렇게 대면 얼마나 좋아요, 편리하고? 그렇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 그게 얼마나 힘들어요?

심정의 각도를 맞추어야 할 본연의 세계, 본향의 세계에 들어가 가지고 그 자리에서 정초석을 바로 놓아야 될 운명적이요 필연적인 사명이 고향을 찾아가는 복귀의 종착점에 있어서 한국 통일교회 식구들이 해야 할 책임이다 하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런 각도가 된 것을 중심삼고 그런 각도의 남자와 그런 각도의 여자를 딱 붙여서 수평선에 놓을 때 이것이 딱 맞아 가지고 벌어져야 되겠어요, 하나되어야 되겠어요? 「하나되어야 됩니다」 종적으로 하나되고 횡적으로 하나되어서 세운 것, 이렇게 되면 안 돼요. 하나님은 그 자리가 성립되어야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만물, 광물까지도 플러스 마이너스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합한다는 겁니다. 모든 만물이 이렇게 수직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성품적으로 볼 때 어디든지 주관할 수 있는 거예요. 주관한다는 것은 사랑의 본질에 화합하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벗어나려 하고 그 각도를 안 맞추겠다고 하는 존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의 원칙을 따라 만유를 통치할 수 있는 기원이 여기에 결속되어 있다는 논리도 타당한 논리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 각도를 맞추겠다고 밥을 안 먹고 몸부림쳐 봤어요? 그 자리는…. 여기는 이 카도(かど;모서리, 모퉁이), 카도가 없잖아요? 이런 데 가서 암만 해도 이건 공명되지 않아요. 그러나 이 카도에 가서는 살짝 해도 천지가 울려 난다는 거예요. 공명된다 이거예요. 그것만 딱 갖다 대면 안 통하는 데가 없다는 거예요. 그건 사랑의 본질성에서만이 가능한 거예요. 이 기준과 연락되어 가지고 몸과 마음이 공명되는 것입니다. 그 기점이 이거예요. 알겠어요? 이 각도를 맞추어야 돼요.

그 각도를 맞춰야 되는데 밥 먹고 졸면서 그저 노라리로 이렇게 슬슬 통일교회를 10년이 아니라 30년, 100년 따라다녀도 안 돼요. 이걸 맞추기 위해 천번 만번 깎고 닦아서 이걸 맞춰 들어갈 때 스스로 모든 것이 화합해 가지고 사랑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래서 내 세포, 영적인 오관과 육적인 오관이 일치되어 가지고 영원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영원히 하나되면 정착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하나되어 가지고 확장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방으로 뻗어나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작동의 힘은 사랑의 힘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힘이 작용하게 될 때는 우주를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과 통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가능하지 지식 가지고 안 돼요. 돈 가지고 안 돼요. 권력 가지고 안 돼요. 여러분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봤어요?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면 다인 줄 알았지요? 몸 마음의 각도가 틀어진 것을 맞춰 가지고 하늘의 공명권의 사랑에 화할 수 있는 내 인격 완성의 도리를 찾아가겠다고 얼마나 허덕여 봤어요? 이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 나라가 붙들고 나라의 각도로 당기고 있고 세계가 붙들고 있어요. 이것을 끊고 끊고 끊어서 각도를 맞추어 나가야 할 심정적 본연권을 어떻게 획득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 가지 않고는 해방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