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참된 사람이 가는 길 1976년 03월 04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인간이 찾고자 한 것은 부모

세계는 누구의 것이라구요? 「하나님의 것」 세계는 하나님의 것이고, 우주도…. 그 하나님이 누구라구요? 우리의 원인입니다, 원인. 완전한 원인을 투입하여 완전한 결과로서 인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나는 완전한 원인의 완전한 결과이니, 그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라면 나는 결과적인 입장에 선 우주의 주인이 안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우주의 실체요, 인간은 보이는 우주의 실체다, 이렇게 나는 본다구요.

아무리 못생긴 아가씨들이지만 시집갈 때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분에게 시집가고 싶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내가 일자무식이요, 아무것도 갖춘 것은 없지만, 남자가 보면 저 천리 만리 도망갈 수 있는 여자이지만 말이예요, (웃음) 그 마음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남성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다는 것이 거짓말이예요, 사실이예요? 「사실입니다」 사실이예요. 왜 그런 사실이 생겨났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하나님은 뭐냐 하면 개인의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또, 시집가기 전에는 하나님은 주체이니까 남편과 같고, 나는 아내와 같다는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보면 주체와 대상의 관계요, 가정적으로 보면 부모의 관계입니다. 그러면 국가적으로 볼 때에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군왕이 아니라구요. 국가적인 부모라는 거예요. 이 온 천지, 대우주를 두고 보면 하나님은 천지 대우주의 부모라는 거예요. 3대 부모의 자리에 딱 섰다 이거예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이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 왕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부모를 만나기 위한 것입니다, 부모. 누구하고 같이 살겠느냐 하고 묻는다면 왕하고 같이 살겠다는 사람 없거든요. 어머니 아버지하고 같이 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민요에도 그런 노래가 있잖아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다음에는? '옥도끼로 찍어 내어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1년 2년 살고지고…' 「천년만년 살고지고」 (웃음) 알긴 아는구만요.

그게 무엇이냐? 한국 백성은 그것을 볼 때, 계시적인 민족이다 이거예요. 세계의 궁전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그 양친이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예요. 우주의 3대 부모형태로 나타난 부모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가정의 진짜 부모요, 나라의 진짜 부모요…. 그 나라는 하나의 나라밖에 없습니다. 나라가 둘이 있나요? 여러분 가정이 둘이예요, 몇이예요? 「하나입니다」 하나이고 나라는 몇이예요? 「하나입니다」 하나이지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 나라예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나라가 이 지구상에 필요 없다구요. 한 나라, 한 나라가 필요해요. 한 나라의 부모는 하나님이라구요. 가정도 하나요, 나라도 하나요, 하늘땅도 하나요, 주인도 둘이요! 「하나예요」 (웃음)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는 분이 누구냐? 부모예요, 부모. 부모인데 무슨 부모냐? 내 집안에서도 영원히 같이 살고, 나라에서도 영원히 같이 살며, 하늘땅에서도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부모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행복이 뭐예요? 기쁠 때에 누굴 모시고 싶어요? 그 나라의 대통령을 모시고 싶어요? 「부모입니다」 영원히 같이 있는 부모예요. 세계 천지에 기쁜 일이 있어도 우리 어머니 아버지하고 같이 있고 싶은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예요. 하늘나라, 온 세계에 잔치마당이 벌어지면 우리 어머니를 데려오고 싶고, 우리 아버지를 데려오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3대 부모의 인연을 갖춘 중심존재가 누구라구요? 「하나님」 하나님이예요.

자, 그 하나님을 믿어야 되겠어요. 안 믿어야 되겠어요? 「믿어야 되겠습니다」 안 믿는 것은 쌍놈이예요, 쌍놈! 여기에 안 믿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나쁠지 모르지만 기분나빠도 할 수 없다구요. 그래, 통일교회 문선생같은 사람은 하나님 믿지요? 그러니 뭐예요? 양반이지요. (웃음) 싫어도 할 수 없다구요. 평해도 할 수 없어요. 세상이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양반 길을 가니 망할 수 없다구요. 이렇게 모든 역사를 헤쳐 보면 다 사리가 풀려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