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제41회 선생님 탄신일 말씀 1960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심정적으로 거"나야 될 통일교인

새로운 심정을 여러분 앞에 심어 주기 위해서 하늘은 최후의 역사를 하십입니다. 여러분의 지금의 심정은 타락한 심정이예요. 기껏해야 세상의 부모나 사랑할 줄 알고 자식이나 사랑할 줄 알았지, 이 지상을 넘어서 천상을 사랑할 수 있었느냐 말이예요. 없었습니다. 천상을 사랑할 수 있는 분이 오셔서 내 마음이 그를 대할 수 있게 될 때는 자기도 모르게 세상의 모든 것을 넘어 그쪽으로 기울어져서 심정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을 만나게 되면 그가 여러분과 영원히 저세계에 있어서 같이 있을 수 있는 분이라는 거예요.

여기 통일교회는 이상한 곳입니다. 그런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제일 문제점으로 생각했던 것이 뭐냐? 만인간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심정의 길을 어떻게 개척하느냐 하는 거예요. 예수님도 말했어요.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고 했어요. 더 사랑하라는 거 어느 기준에서 사랑하라는 것이냐? 이런 거 생각해 봤어요? 더 사랑하라면 어느한도까지냐? 하나님의 마음속을 넘어 들어갔다 나와 가지고 사랑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럴 거 아니예요? 여러분은 그런 걸 생각해 봤어요?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면, 어느 정도까지? 하나님의 속 깊이 심정의 세계에 들어갔다 나와 가지고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예수께서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듣고 보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하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한바탕 해 놓으면 또 눈물을 줄줄 흘려야 되겠기 때문에…. 그런 심각한 얘기를 하면 선생님이 눈물이 복받쳐 얘기 못해요. 그런 것을 얘기하면, 그런 세계를 조금만 건드리면 선생님은 통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의 심정이 그렇다는 거예요.

`아버지 마음이 이렇지 않습니까? ' 하면 하늘은 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노정에서 가르쳐 주지 못했던 그런 심정의 입장을 인간이 파헤쳐 가지고 나오게 될 때 하늘은 통곡한다는 거예요. 그럴 때는 하나님이 약한 하나님이예요. 크시지만 무한히 약한 분이십니다. 심정에 들어가서는 무한히 약하고 무한히 적으신 분이예요. 여러분 그걸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종자가 달라요, 종자가. 그러니 선생님의 정신을 받아서 선생님의 피살이 엉켜진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움직이는 날에는 반드시 그런 심정적인 변혁이 이루어지게 돼 있습니다. 이것이 천지이치이기에 세계 만민을 움직여 낼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명사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 중에는 선생님이 말한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통일교회만 척 믿고 나면 보고 싶고, 봐도 또 보고 싶고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한이 없다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형용할 수 없는 심정이 나를 이끌고 간다는 거예요. 본래 사람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심정적인 대상이 되었다면 뭐 그저 무엇을 갖다 끌어 당겨도 이건 뭐….

여러분이 그런 인연만 맺게 되면 선생님이 하나님에 대해서 느낀 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이런 느낌을 여러분이 선생님을 만나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인지 모르는 경지에 들어가 가지고…. 이런 경지에 들어가 가지고,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것이 선생님의 것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선생님의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것이 되는 거예요. 딴 게 아닙니다. 선생님 것이 여러분 것이요, 선생님의 아버지가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는 거예요. 간단합니다. 이 길이 제일 직단거리예요. 그런 것을 오늘날 원리 말씀으로 가려 나왔기에 그것이 여러분이 그런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조건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옛날에는 종적으로 했다는 거예요. 하늘과 땅에 있어서 하늘을 찾아 올라갔다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도인들은 전부 다 올라가라 올라가라 했어요. 땅에 그런 기준의 상대가 없고 하늘에 있기 때문에 하늘은 찾아 내려와야 되고 인간은 찾아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는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이가 들어와 삽니다. 사탄의 흑막을 슬기로 투쟁하는 입장에 있어서 이것을 뚫었다 하면 또 메우고, 뚫었다 하면 또 메우는 거예요. 한 번 뚫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몇 세기씩 걸린다는 거예요. 2천 년 걸려서 한 번 뚫었다는 거라구요. 4천 년 걸려서 예수 앞에 한 번 뚫렸다는 거예요. 이렇게 힘든 놀음입니다. 뚫었다 하면 메워 버리고 뚫었다 하면 메워 버리고…. 그거라구요. 상징적으로, 상징적으로 형성된다는 말 배웠지요? 비유의 말씀, 그림자 모양으로 형이 잡혔다가는 말고 형이 잡혔다가는 말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도인들은 모든 걸 버리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늘은 내려오고 땅은 올라가는 거예요. 그런 심정적인 인연을 오늘날 도의 길에 있어서 결탁 못 시켰다는 거예요. 결탁 못 시켰으니 오늘날 우리 시대에서 이것을 결탁시켜 가지고 평면적인 기준을 이루었다 이겁니다. 이게 복된 소식입니다. 사랑의 복된 소식.

여러분이 평면적으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면, 옛날에 도인들이 수십 년 도를 닦아 가지고 느낄 수 있었던 신비의 경지를 순식간에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6천 년을 공짜로 한꺼번에 타고 넘는다는 거예요. 그런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가치를 따질 수 없는 ….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중에 그런 심정을 느끼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절대 못 빼앗아 갑니다. 이건 절대 영원이예요. 영원인 동시에 절대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느누구도 취할 수 없어요. 사랑에는 어떤 관이 없습니다. 비교되는 기준이 없습니다. 어떠한 대상적인 조건이 필요치 않아요. 그렇잖아요? 사랑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전체예요, 전체. 그렇잖아요? 거기에서 움직여 가지고 내 살도 전부 다 반영되어 존재적인 인식을 느끼게 되더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관이니 무슨 주의니 상대적인 어떤 논리적인 조건 앞에 사로잡힐 수 있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관이 없어요. 우주관보다 더 크다는 거예요. 우주관을 말하고 세계관을 말하는 데 그것은 논리적인 형태에 있어서 목적적인 가치, 비교적인 무엇을 가지고 재 나갈 수 있는 것이로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그것을 느끼려면 하나님의 심정적인 내면에 들어가 가지고…. 그거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런 선생님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그려 가게 되면 그런 뭣이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여러분들이 근본적으로 이 사탄세계를 녹여 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거듭나는 것입니다. 거듭나는 데는 무엇으로? 말씀으로 거듭나는 거 나는 원치않아요. 어떠한 인격적인 것으로, 내 마음이 조금 달라져서 거듭나는 것을 나는 원치 않습니다. 심정적으로 거듭나야 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견지에서 여러분을 지금 지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인격을 그리워하는 사람이예요. 여러분에게 심정문제를 설교하는 데 그 심정이라는 것이 여러분이 알고 있는 관념의 인식 혹은 의식에서 느껴지는 그런 것이 아니예요. 이 심정이라는 명사는 한계적인 감정으로 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그걸 말하고 있지 않아요. 우린 다 들어갑니다. 27억이 다 들어가고도 남아요. 그런 것을 여러분이 생각하기를 바라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심정은 어느누구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알 만해요? 말로 듣고도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