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통일전선수호 1973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1 Search Speeches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만"려면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와 같은 공식노정을 거쳐 나온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개인으로서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과정에서 살아 남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 상대적으로 하나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1960년대를 중심삼고 일어난 것이라구요.

그 다음에는 그것을 중심삼고 자녀들과 하나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러한 터전 위에서 가정이 세워져 나온 것이고, 그 가정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가정을 성립시킨 것이 지금까지의 축복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을 편성해서 하나의 통일 씨족을 만들어 가지고 통일 민족 앞에 영광이 미치게끔 활동해 나온 것입니다.

두 세계가 되는 데는, 그 갈라지는 출발점이라는 것은 반드시 한 나라에서부터입니다. 한 나라에서부터 여러 나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갈라진 나라가 하나되기 위한 원칙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 갈라진 나라는 먼저 하나님을 중심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된 그 갈라진 한 쪽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것이 주체가 되어서 갈라진 상대쪽을 수습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된 그 주체 되는 나라의 백성은 자기 이익을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상대를 생각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민족이 아니고는 하나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세계에서 갈라진 나라는 네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그러하고, 월남이 그러하고, 중국이 그러하고, 독일이 그러한 것입니다. 자, 이러한 나라들을 중심삼고 볼 때, 그 가운데서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나라, 그 나라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갈라진 나라 중에서 세계적으로 제일 극성맞은 패들이 어디냐?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둘로 갈라진 나라 가운데서는 아무리 봐도 한국이 세계의 대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나라가 방금 말한 공식적 원칙에 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 할 때, 그런 자격을 갖추고 있지 못하게 될 때는 망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보게 되면 남한, 북한으로 갈라졌는데, 남한을 중심삼고 볼 때, 그 나라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세계를 위하고 북한을 위하는 나라가 되어 있느냐? 안 되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