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0 Search Speeches

완전 부정의 종교가 세계를 통일할 종교

종교가 채찍 들고 두드려 패는 거 아니예요? 종교 가운데 편안하게 믿는 종교가 어디 있어요? 왜? 너무 편안하게 살다 보니 악마의 세계가 되었어요. 이것을 규제해서 분립시켜 가지고 180도 돌이켜 놓아야 되기 때문에 부정의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과정이든 익스체인지(exchange;교환)해야 됩니다. 동서로 가던 것이 남북으로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부정의 과정을 통해야 됩니다. 완전 부정, 절대 부정 할 수 있는 종교가 앞으로 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런 교주는 오늘날 악마가 지배하는 이 세계에 있어서 전부를 부정해야 됩니다. 그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 종주가 부정하려니 얼마나 힘들어요? 그런데 전세계가 반대하니, 부정했다 하는 자리에 서는 겁니다. 알겠어요? 핍박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거부하고 부정해야 할 텐데, 핍박당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부정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게 하나님의 복을 주기 위한 하나의 제2의 방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통일교회와 문총재는 핍박받으면서도 발전했고 커 왔다는 것입니다.

여기 온 사람 가운데 통일교회 지지하는 사람 있어요? 얼굴들이 잘생겼구만. 밤이나 낮이나 나를 환영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오늘도 오라고 하니까 할 수 없이 왔지요? `문총재 또 뭘하려고 오라고 하나? 원리 말씀 다 들었으니 언제나 그렇고, 그렇지….' 그게 아니에요. 영생하자는 것입니다. 목적은 다른 게 아닙니다. 원리 말씀을 듣든지 말든지, 승공연합 활동을 하든지 말든지, 남북통일 총선 대비 전국대회를 하든지 말든지, 그게 다 무슨 수작이예요? 영생할 수 있는 국가의 길을 열어 주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문총재 말 들으면 영생할 수 있는 국가의 문이 열리는 것이요, 그 후손은 영원불변 이상세계의 하나님의 아들딸의 상속권을 가져 가지고 망하지 않는 민족이 되어서 세계를 지배하고도 남을 수 있는 백의민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분들이 싫어하더라도 오라 가라 하는 것입니다.

학교 다니기 좋아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여기 김동진 박사 아니예요? 요전에 표창받았다는 보고도 들었는데, 공부하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김동진 박사가 하는 음악 공부하고 나 통일교회 교주 되기 위한 공부하고 어때요? 박사 되는 공부하고 교주 되는 공부 중에 어떤 게 쉽고 어떤 게 어려울 것 같애요? 말해 보라구요, 지식 있는 사람. 「교주가 어렵습니다.」교주 돼 봤어요? (웃음) 모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대답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대답하지 않는 사람은 엉터리 중의 엉터리예요. 그러면 교주의 말을 들어야 되겠어요, 교수의 말을 들어야 되겠어요? (웃음) 답변해 봐요! 「교주의 말을 들어야 됩니다.」교수의 말을 들어야지!「아니예요.」`아니'라는 말의 `안이(安易)'는 편안하다는 뜻인데, 아닙니다. 사실 그렇다구요. 통일교회 교주 해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요즘 배가 나왔어요, 욕을 많이 먹어서. (웃음) 나 그렇게 생각할 때 배 나온 것도 나쁘지 않다 이거예요. 얼마나 채였으면 배가 나왔겠어요? (웃음)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종교 교주들은 자기 종교를 세계로 전파하라고 가르쳤지만 그건 무책임한 거예요. 전파해 놓아 가지고 어떻게 할 거예요? 어디로 가서 자리잡을 거예요? 문제라구요.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기 때문에, 끝날에 욕 많이 먹는 문교주 같은 사람이 나와 가지고―못생기긴 못생겼고 못나긴 못났지만 말이예요.―오늘날 종교세계에 있어서 열두 종파를 규합해 가지고 한 자리에 모아서 쌍수를 들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자고 선서하게 한 것입니다. 이런 놀음을 한 사람은 역사시대에 나밖에 없다구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