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자녀의 날과 그 사명 1971년 1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한 사람을 희생시켜 -러 사람을 살리" 것이 뜻

통일교회 문선생이란 사람은 지금까지 양지에서 못 살아 보고 그늘에서 살아온 사나이라구요. 안방에서는 큰소리하지만, 여기 찾아왔으니 내가 큰소리하지만 어디 공석에 나가서는 큰소리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큰소리할 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하려고 하면 잘한다구요. 그러나 그렇게 하게 되면 여러분이 몽땅 빼앗겨 버린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거지 떼거리들 같은 여러분들을 전부 다 모아 놨기 때문에, 그렇게 해 놓는 날에는 여러분은 가다 말고 중간에서 전부 빼앗겨 버리고 만다구요. 안 그렇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과 이마를 맞대고 약속을 하고 나왔지만 그 약속을 세울래야 세울 수 없는 처량한 판국이 돼 버리고 만다구요. 그러니 할 수 없이 여러분을 끌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도까지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도 안 되게 될 때는 할 수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안 되게 될 때는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때는 바꿔치는 거라구요.

그래서 요즈음에 우리를 반대하던 기성교회에 주력하여 공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기성교 목사들을 공청회에 참석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느냐? 반대하던 자들한테 한번 지도를 받아 보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반대하는 목사 장로들을 통일교회 패에 처넣어 가지고 통일교회 패들로 하여금 명령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말 들으면 기분 좋지요? 좋아요, 나빠요? 그렇게 될 것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선생님의 관이예요. 또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 교인보다 기성교회 목사들을 더 사랑했다는 조건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래저래 뜻이 있어 그런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는 '통일교회를 위해 십년 동안 고생하다가 이렇게 죽게 됐는데, 우리를 반대하는 목사들은 쇠고기 갈비에 늘어지게 먹여 주면서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에게는 보리밥 한 숟갈도 못 먹게 해준다. 그게 뭐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 통일교회 문선생이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럼, 그런 말을 하는 통일교회 교인은 잘했어요, 못했어요? 「못했습니다」 대답은 올바로 하는구만. 잘했다고 하면 대가리를 까려고 했는데…. 내가 통일교회 전도사들하고 책임자들하고 무슨 원수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요셉이 자기 형제를 도와 주게 될 때 말이예요. 그동안의 역사를 형제들에게 말해 준다면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얼굴을 못 대하는 거라구요.

많은 무리가 사지사판에 서 있으니 한 사람을 희생시켜서라도 많은 무리를 해방시켜야 되는 거라구요. 그것은 당연지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더욱이나 교회 책임자들을 깨깨 고생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디 몇 사람이나 남아지나 보자는 것입니다. 이 길을 도피해 가는 사람들을 내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수룩하게 보이지만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저 녀석은 이렇게 하고 있구만….' 다 알면서도 잘 속아 주는 것입니다. 심통을 다 들여 다보고 있지만 어수룩하고 모르는 척하고 잘 속아 준다구요. 그것도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는 양보해 주는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소리도 없이 잘라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통일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도 많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왜 떨어졌는지 모르지요. 그 정도 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이곳은 공판정인 동시에 심판정이라구요. 무서운 곳입니다.

많은 도인들이 겨루기 위해 나한테 왔다가 몽땅 들려 넘어갔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것을 모르지요? 한다 하는 도인들이 와서 설치면 박자를 잘 맞춰 줍니다. 잘났다고 하는 녀석에게는 '어디 끝까지 한번 해봐라' 하고 잘 분석,비판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면 최후에 가서 못 하게 되어 꺾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선생님한테는 여러분이 모르는 그런 전법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내 손아귀에서 녹아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런 걸 알아야 돼요.

'나'라는 것이 이 세상에서 제일 원수입니다. 나 자신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는 누구 때문에 통일교회 못 가겠다'는 말을 듣지 말라구요. 자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못 가는 것입니다. 누구는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남의 말 하듯이 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대하지 말라구요. 요사스러운 것들입니다. 그런 사람 만나 가지고 뭐가 나오나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