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제주도와 해양사업 1983년 04월 19일, 한국 제주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자신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수산사-을 시행하라

이번에 내가 이런 사업차로 왔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일련의 사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잘해 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멘」 '아멘' 했으면 다 통하지요. 그러면 뭐 김교역장은 일하기 힘들지 않게 내가 초판, 중판 다 해 놓았구만. 이제는 행동개시만 하면 되겠어. 「감사합니다」

여기 이 사람들이면 배 여러 척 만들겠구만. 하루에 나가서 40만 원씩만 번다고 해도 열흘간이면 얼마예요? 「4백만 원」 한 달이면 얼마인가요? 「1천 2백만 원」 달 반, 두 달이면 배 한 척 만들겠네요. (웃음) 그렇잖아요? 「예」 그럼 참 좋겠다! (웃음)

내가 여기 와서 배를 감독하면 좋겠구만. 두 달 만에 한 척 만들면 넉 달 있으면 배가 몇 척이예요? 「네 척」 네 척이지요. 그래, 또 두 달 있으면 몇 척이예요? 「여덟 척」 여덟 척. 그러니까 몇 달인가요, 6개월이면 여덟 척이예요. 그다음에 8개월이면 열 여섯 척, 그다음에 10개월이면 서른 두 척, 12개월이면? (웃음) 아이구, 밥장사도 밥그릇 나가는 걸 계산 하는데, 야 이 녀석들아, 1천만원짜리 배 가지고 그런 계산 하는데 뭐가 웃을 일이야? 당연하지. '야, 열두 달이면 64척이 되는구나. 그러면 이 제주도의 일등 부자가 된다' 그런 생각하는 것이 정당한 거야. 이 녀석들, 웃긴 왜 웃어? 그걸 생각은 했는데 행동이 미치지 못해서 안 됐을 뿐이지 생각은 옳은 생각이예요. 계산은 옳은 계산이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내가 이 섬에 올 때까지 배를 몇 척 만들어 놓을 거야? 10분의 1, 10분의 3? 「10분의 3 하겠습니다 (교역장)」 예이, 이 녀석아! '백 퍼센트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해야지. (웃음) 그래도 그 말이 '백 퍼센트 하겠습니다. 그러나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 가 봐야 되겠습니다' 하는 말이 좋아요, 30퍼센트 하겠다는 말이 좋아요? 「10분의 1보다는 10분의 3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대답하면 안 된다구.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 얘기는 다 내가 세계를….

옛날 범일동 있을 때 말이예요, 범일동에 가 본 사람 손들어 봐요. 다 가 봤구만, 이 도깨비 같은 것들. 거기 사람이 없는 맨 후미진 공동묘지에 위치해 있었을 때예요. 거기에 무슨 소문이 났느냐 하면, 범일동 골짜기에 가게 되면 잘생기고 신수가 훤한 사람인데 정신이 돌아도 이만 저만 돌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소문이 난 거예요.

그거 왜 그러냐 하면, 토담집에 앉아 가지고 밥은 먹는지 안 먹는지도 모르게 살면서 말하는 걸 보면 땅이 하늘 됐다가 하늘이 땅 됐다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천지가 그저 왈가닥왈가닥, 이렇게 얘기하니 누가 믿어요? 그거 미친 사람이라고 해야지요.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구요.

그 사람이 오늘날 문선생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 사람이 오늘날 세계의 명물인 문선생이 될 줄은 몰랐다구요. 그때 왔던 사람이 믿었으면 오늘날 여기 이재석 협회장이 협회장 해먹겠나요? 제일 쓰레기들이 지금 남아서 협회장 해먹는다구요. 그렇다구요. 내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섭섭할 거 없다고. 사실 얘기지, 뭐.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얘기하던 거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나 현실적인 얘기예요, 이게. 알겠어요?

왜 안 되느냐 이거예요. 70명이면 70명이 일년 후에는 몇백 명 전도하자고 책임제로 딱 해 놓고 말이예요, 다섯 사람을 전도했다 할 때는 틀림없이 배 한 척 만들어 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다섯 사람만 전도하면 틀림없이 배 한 척 만들어 준다 이거예요. 여기 32명 말이예요, 32명을 세 배 하면 몇 명이예요? 96명이지요? 96명 되게 해 놓고 '너희들 다섯 사람씩만 전도해. 배 한 척씩 대줄께' 해 보라구요, 배 안 줄 것 같아요? 그거 안 할 것 같아요? 어때? 너, 어때? 할 자신이 있느냐 말이야? 「예」 그거 봐요. '예' 하잖아요.

다섯 사람만 전도해 가지고 전부 다 뱃사람을 만들어 놓으면 그 배 한 척을 위해서 열심히들 할 거 아니예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 뭐 배 32척이 문제예요? 간단한 거라구요. 간단한 거예요. 줄을 대 가지고 전부가 서로 나가겠다고 싸움을 하게 된다면 그 배가 생겨나게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되면 은행에 가서 빚을 얻어 가지고 배를 만드는 것입니다. 열두 달 후에 만들 게 뭐예요? 1년을 기다릴 게 뭐예요? 당장에, 몇 달 후에 32척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생각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32척이면 내가 돈을 댄다 해도 32척쯤 만들 수 있는 돈은 있다구요. 저쪽에서 꾸어다가 이쪽에다 줄지 모르지요.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어 가지고 한 달에 5백만 불씩 내가 지금까지 1년 이상을 지불했는데, 그 5백만 불이 한국 돈으로 몇억 원인가요? 「40억 원」 40억. 배 몇 척이 40억쯤 가요? 그건 뭐 푼돈밖에 안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열심히 하라구요.

자, 이제는…. 우리 어머니 어디 갔나? 「방에 계십니다」 남편을 모시고 가야지 혼자 가면 안 되는 건데…. 나한테 통보를 하고 가야지. 「방에 앉아 계십니다」 왜 앉아 계셔? 추워서? 추워서 방에 계신대요. (웃음) 「애기님을 많이 낳으셨기에…」 내 부인이 애기를 많이 낳았다고 아랫도리가 추워서 방에 계신대요. 내가 여기 들어올 때 '오버를 벗지, 왜 이렇게 식구들 앞에서 오버를 입었어' 했더니 '아이구, 추워서 그래요. 식구들이 사정을 모르니까 이러고저러고 말한 거지요. 그런 사람이 나쁘지. 지금 산후 병이 난 입장에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안 됐지, 내가 안 됐느냐'고 해요. 「나오고 계십니다」 아, 괜찮아, 괜찮아. 내가 갈 거라. 여자들 애기 많이 낳으면 그런가요? 그럼 애기 많이 낳은 여자들에겐 내가 시키지도 못 하게요. 여자 중에도 우리 어머니처럼 애기 많이 낳은 여자도 많지 않아요, 우리 어머닌 열 셋을 낳았으니까….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지요? '산아제한 하지 왜 이렇게 많이 낳았어?' 할지 모르지만 그건 하늘의 프로그램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구요. 할 수 없다구요.

자, 그럼 그렇게 알고, 나는 이제 가 봐야 되겠다구요. 내일 아침에는 또 내가 일이 있어요. 바다에 나가든가, 한라산 꼭대기에 올라가든가, 어디에 가게 될지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 오늘 선생님 얼굴 봤으니까 선생님 찾아다니지 말라구요. 이젠 선생님 봤으니까 선생님이 돌아가더라도, 어디 가더라도 얼씬하지 말고 지금 맡겨진 임무에 충실할지어다! 「아멘」 그래, 고맙구만. 그래서 내가 통일교인들을 어디 가더라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