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조국 1965년 10월 30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7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소망하" 조국

이분의 사명은 개인적인 기준을 이룬 후에 해와를 찾아 가정적인 터전을 조상하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편성해 나가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이 어린양 잔치를 소망하고 있지만, 이 어린양 잔치는 공중에 들려 올라가서 하는 잔치가 아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가정적 기준을 잃어버렸으니, 이제 대표적으로 완성한 아담이 완성한 해와를 찾아 가정을 이루는 것이 어린양 잔치다. 해산의 고통을 통하여서 구원이 열린다. 타락한 부모의 혈육을 통하여 낳았으니, 돌감람나무를 잘라 참감람나무로 접붙여서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참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천국이란 무엇이냐? 극락 또는 천당 간다고 하지만 자기 혼자 가는 곳이 아니다. 자기 부모와 형제가 다같이 가야 하는 곳이 천국이다. 천국을 이루려면 국가가 있어야 한다. 즉 조국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조국 광복의 날을 찾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그 조국을 창건하기 위해서 오셨고, 선지선열들도 그 조국 건설의 역군들이었다. 천국을 창건하기 위하여 완성된 남성이 와야 한다. 하늘땅이 공인하는 남성이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번식하고 종족, 민족,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 가인과 아벨을 기준으로 탕감하고 접붙여서 이 세계를 하나님 주관의 조국으로 창건해야 한다. 선지선열들이 이것을 바라고 나왔지만, 소망하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이어지는 지상천국을 건설하지 못했으니 우리는 가던 길을 버리고 가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세상이 부정하는 길을 가야 하고, 세상과는 반대로 희생과 봉사를 하면서 가야 된다. 그리고 금식해야 된다. 지금은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한 끝날의 때가 되었으니, 새로운 이스라엘 민족을 편성해야 한다. 이것이 종교의 사명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자기 구원만 바라고 있으니 안 된다. 하나님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바라보고 나오시므로, 종교권을 동원하여서 천국을 건설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방향이자 목적이다.

참다운 가정은 어디냐? 참다운 부부, 참다운 자녀가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권 이스라엘을 창건해야만 한다.

우리가 말하는 식구란 무엇이냐? 형제지인연을 갖춘 후 부모의 심정을 상속받아 하나님이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그러한 하나님의 식구가 없었다. 예수님도 제자는 있었으나 식구는 없었다.

야곱의 12아들이 싸우는 것을 그만두고 서로 사랑하였듯이, 우리들도 한 부모를 모시고 서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하며, 72종족과 친적을 찾아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찾아서 구원하신 것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보다 더 큰 조국창건을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는 이러한 가정, 종족, 민족의 편성의 핵심적인 단위가 되어야 한다.

인간이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살았을텐데 그렇지 못했으니, 세상을 박차고 하나님의 품으로 찾아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들 가슴속에는 조국광복을 위한 마음이 갖추어져 있는가?

개인이 안식하려면 가정적인 터전이 있어야 하고, 가정이 안식하려면 종족적인 십자가를 탕감하여야 한다. 그래서 그 종족을 울타리 삼아 그 터전 위에 평화의 자리를 잡고 나서 안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안식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큰 환경을 수습하여야 하고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가 천국 가기 위하여 몸과 마음이 하나 되게 하고, 가정을 통하여 주님을 위한 제물이 되고, 제단을 쌓아야 한다. 개척자적인 기반을 닦아야 천국의 문이 열린다.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가정과 종족이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만 비로소 불변의 하늘 백성이 될 수 있다.

모세가 민족과 하나 되어야 할텐데 하나 되지 못했기에 하나님은 그에게 가나안 입성을 허락할 수 없었다. 자신을 생각하기 전에 민족과 국가를 생각해야 한다. 종족 가정 개인은 다 민족과 국가 속에 있는 것이다. 민족과 국가만 찾아 세우면 다한 것이 된다. 신부를 맞아 가정적인 기반을 갖추어야 했던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