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수난의 정상 1977년 06월 26일, 미국 Page #38 Search Speeches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하"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가

여러분들 그거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 노처녀가 시집가서 첫날밤, 남편을 맞이하는 시간이 얼마나 그립겠어요? 얼마나 궁금하겠느냐 이거예요.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라지' 그러겠어요? 그 시간은 밤이나 낮이나 어떤 시간을 초월해서라도 그 시간은 기다려야 되는 것이 사랑하는 아내가 가는 길이요, 남편이 가는 길이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모든 몸과 모든 마음과 모든 심정이 최고도로 흥분하는 자리가 아니겠느냐.

그래서 그 사랑하는 대상을 찾아서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아내가 되면 여기서는 전부가 통일되는 거예요. 몸도 통일되고 마음도 통일되고 심정도 통일된다구요. 그래야 될 거라구요. 눈이 있다고 한다면 생각과 더불어 보길 원하는 것이요, 느낌이 있다고 한다면 생각과 더불어 느껴지기를 바라지 않겠느냐 이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예」

너희들 그러한 마음이 되어 가지고 '신랑이 되겠다. 신부가 되겠다'고 생각해 봤어? 세상의 그 무엇, 권력이니, 사랑이니, 돈이니,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이것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봤어요? 오관이 전부 다 한 군데에 굳어져서 전부가 하나되는 경지를 생각해 봤느냐 이거예요.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는 데 모든 감정, 모든 느낌이 하나되어 가지고 굳어져 버린다구요. 굳어졌다는 얘기가 이상하지만…. (웃으심 )

그래서 '그분과 접촉하여야, 그분의 손길이어야 내가 다 풀리고, 그분의 입김이어야 내가 풀리고, 그분의 품에 내가 품겨야 다 풀어진다' 이렇게 생각해 봤어요?「예」 이런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는 이 시간이 좋을 것 같아요, 나쁠 것 같아요? '그것이 사실이다. 틀림없이 된다' 하는데도 거기에 사실 안 된다고 하는 일이 있다면 거 어떻게 하겠어요? 안 된다는 것을…. 그냥 그대로 안 된다고 하겠어요, 된다고 하겠어요? 자. 반대가 있다 해서 없어지겠어요? 더 강력히 뭉쳐서 강해진다구요.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나의 신랑 신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이예요, 타락한 인간도 그렇 다면 말이예요, 타락하지 않고 순수한 본연의 심정을 가진 하나님이 아들딸과 하나되고, 부부와 하나되고, 전부와 하나되는, 사랑 가운데 만나는 한 시간을 얼마나 고대할 것이냐구요. 고대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하실것입니다」

자, 이렇게 생각할 때 내 아들이라는 관념을, 내 몸이라는 관념을, 나는 아버지라는 관념을 빼낼 수 있는 그 무엇이 있겠어요, 사랑이라는 그 마음을 중심삼고 볼 때? 사랑하는 사람의 정을 중심삼고 생각할 때에 하루가 문제가 아니고, 천년이 문제가 아니라 이거예요. 시간이 변천하고 변화하고 발전하는 세상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심정도 변화 발전할 것이냐 이거예요. 더 할 것입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것은 더 그리워지고 더 애달플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럴 것 같지요?「예」

이렇게 볼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겠다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 되겠느냐? 이제 말한 바와 같이 이 고난의 절정에 계신 하나님의 심정의 경지를 해소해 주겠다고 하는 사람 외에는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