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섭리사로 본 우리 교회와 한국통일 1989년 02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명

구약시대에 있어서의 아담으로부터 노아 할아버지, 아브라함,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삭, 그다음에는 모세로부터 예수 시대까지, 지금까지 모든 역사시대의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실패의 역사를 거듭해 나왔어요.

그 역사가 무슨 역사냐? 완성한 개인을 찾고, 완성한 남자와 완성한 여자를 이루어 완성한 가정을 찾자는 역사입니다. 완성한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을 중심삼고 완성한 참부모의 입장에 서 가지고 완성한 혈통, 종적 사랑과 횡적 사랑의 기점을 중심삼고 태어나는 아들딸을 대해 나오면서 가정적 전통, 종족적 전통, 민족적 전통, 국가적 전통을 세우려고 한 것이 하나님의 전통적 역사였는데 그것이 다 이어지지 않았다 이겁니다. 껍데기만 남았어요, 껍데기만.

통일교회가 이런 내적인 모든 걸, 아담의 실패, 아브라함의 실패, 구약시대의 실패, 신약시대의 실패의 모든 내적인 걸 딱 맞추어 가지고 하나님 대신, 마음이 올바르지 못해서 그렇게 됐으니 올바른 마음을 세워 가지고 올바른 몸과 같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만들고 그 종교와 마음이,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가지고는 그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부부가 하나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종단과 종단을 하나만들고, 통일교회뿐만 아니라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기성교회, 기성교회를 중심삼았으면 기독교회뿐만 아니라 딴 종단과도 하나 만드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선생님은 통일교회를 위해 쓰는 돈보다도 딴 종단을 위해 쓰는 돈이 더 많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계의 열교(裂敎)들, 8개 종단, 종교를 위해서 일년에 몇백만 불씩 지금까지 지원해 나왔다구요. 딴 종단들의 싸움을 말려 주는 놀음을 해 나온 거예요. 종교의 싸움을 없애려고 하고 흑백간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고 동서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고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는 놀음을 지금까지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어려운 것은 통일교회가 짊어지자! 통일교회 사람들이 전부 다 어려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지 않지요, 여러분들? 안 좋아하지요? 좋아해요, 안 해요? 해요, 안 해요? 하나요, 안 하나요? 「안 합니다」 안 하니까 내가 통일교회 가정을 대표해서 짐을 지고 가는 겁니다. 통일교회 종족을 위해서 내가 짐을 지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찾아 나가는 나라를 위해서, 통일교회가 찾아 나가는 세계를 위해서, 통일교회가 찾아 나가는 하늘땅을 위해서 내가 지금 이러고 나간다구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통일교회가 없더라도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전체가 쓰러져 가는데도 불구하고 그 패배의 쓴 잔으로부터 부활해 가지고 승리의 잔으로 이어지는 패권적 기반, 역사성을 대표한, 개인·가정·종족·민족을 대표한 모든 것을 가려 쥐고 있는 것이 문선생님이 가는 길이다 하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선생님의 손아귀에 그것이 쥐어져 있다는 거예요.

문선생이 찾아가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있어요? 통일교회 패들 가운데…. 한 단계 떨어져 나가요. 이제 보라구요. 지금 한국 통일을 말하고 있지요? 전부 다 자기 중심삼고 따로따로 놀고 있다구요. 가정이 동원되는 걸 가만히 보니까 가슴이 섬뜩하지요. `아이구! 아이구…' 해요. 자유가 없어요. 그 고통을 넘어갈 수가 없어요. 놀라운 그 고통을 언제나 벗어나야 돼요.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은…. 종족시대면 종족시대에는 안 했지만 민족시대나 국가시대에라도 어느 한 때에 모험을 무릅쓰고 과거 자기의 그와 같은 태도를 밟고 올라서기 전에는 그 사망의 골짜기를 벗어날 길이 없어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내가 하는 말이, 내가 돈이 있더라도 통일교회는 안 도와 준다는 거예요. 내가 집을 짓는다면 몇천 채 몇 만 채 지을 수 있는 거예요. 통일교회 다 먹여 살릴 수 있는 실력이 있어요. 그러나 안 해줘요! 왜? 선생님은 나라를 살리고, 나라보다도 세계를 살리고 하늘땅을 살리기 위해서, 더 큰 것을 위해 가지고 돌아가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선생님이 망하게 될 때는 어떻게 돼요? 통일교회의 개인이 어떻게 돼요? 선생님 대신 하나님 뜻 앞에서 사탄세계를 막아낼 수 있는, `내가 이렇다'고 할 수 있는 방패가 있어요, 없어요? 선생님의 일대가 문제예요. 선생님의 일대를 중심삼고 이 어려운 세계를 휙― 넘어가야 되겠다 이겁니다. 어디까지 왔어요, 지금? 민주세계를 넘었어요, 못 넘었어요? 미국이 나를 따라가요, 내가 미국을 따라가요? 미국이 나를 따라오고 있는 거예요, 지금. 미국의 기성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레버런 문을 따라가야 되겠다. 살기 위해서는 공산주의를 방어해서 레버런 문을 따라가야 되겠다' 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