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행복과 사랑 1969년 05월 18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21 Search Speeches

행복의 길을 찾아야 할 인류

여기에서 행복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면 아마 다 들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고 싶은 사람 손들으라고 한다면 드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물어 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 여러분들은 행복합니까, 불행합니까? 「행복합니다」 그러면 행복하다고 대답한 사람들, 어떻게 행복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만 알 수 있나? 맛을 봐야 아는 것이지. 「맛이 좋습니다」 (웃음) 여러분 같은 경우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하다고 하는 것이지, 만약 하나님이 없이 자기 혼자만 있다면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행복을 느끼는 데에 하나님은 간접적인 역할을 하십니다. 그러니 거기에 하나님을 빼 놓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 때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말세라고 하지요? 말세란 무엇입니까? 그말은 끝장 다 본 때, 즉 살고 싶은 사람이 없는 때라는 말입니다. 장이 파해 간다는 말입니다. 장이 끝나 가는데 와 가지고 물건을 펴 놓는 사람이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말세라는 것은 살 것 다 살아서 이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 떠나고 싶다는 때, 파장이 되는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무엇에 비유합니까? 사람들은 보통 인생은 나그네라고도 하고 고해같다고도 합니다. 그와 같은 말들을 하는 걸 보면 이 세계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가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불행하게 살고 있는 것이며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모르지만 없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를 들어 다리가 아픈 사람이 있다면 그 다리를 아프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플 때는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