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집: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의 전통을 세우자 1981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사람도 사'만이 감동시킬 수 있어

여러분이 언제 종의 자리에서 울어 봤어요? 그러려면 불쌍한 노동자 농민을 대표해 가지고 그들이 못사는 걸 보고 몸부림칠 줄 알아야 됩니다. 언제 양자의 자리에서 울어 봤어요? 자식된 입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병신이 됐는데…. 요즘에는 불구자들을 모아 놓고 축하니 뭐니 하면서 야단도 하지만, UN에서도 책정해 가지고 지킨다는 말도 있고 말이예요. 그런 불구자, 양자 취급도 못 받고 말이예요. 또, 억울하게 돼 가지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기가 막힌 사람들이 많다구요. 이 사람들을 대해서, 인간세계의 낙오자요 부모 앞에서나 나라에서의 낙오자요 또 인간 세계 환경에서의 낙오자가 된 사람들을 대해서 여러분이 울어 봐야 된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아들딸들을 위해서 울어 봐야 된다구요. 오늘날 민주세계의 모든 가정이 다 깨져 나가고, 청소년들이 전부 다 윤락하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대해서 붙들고 울고, 다 그럴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들 중에 최고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건 누구를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예요?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서예요. 그다음에는 나라와 종족과 가정을 위해서예요. 다 들어간다구요. 그런 다음에 나를 위해서예요. 나는 맨 나중이예요.

그런데 서양 사람들은 뭐냐 하면 이걸 다 떼 버리고 나를 위해서예요. 그렇게 암만 사랑하고 암만 별의별 놀음을 다 해 보라구요. 그건 고독단신으로서 흘러가기 마련이요, 절망과 탄식의 절규 가운데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은 나라가 반대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반대했지요? 북한도 반대했지요?「예」남북이 반대했어요. 아시아가 반대했어요. 일본도 반대하고, 미국도 반대하고, 전세계가 반대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을 반대 안 한 사람이 없습니다. 유대교도 반대하고, 기독교도 반대하고, 미국도 반대하고, 대한민국도 반대하고, 기성교회도 반대하고, 다 반대했어요. 공산당까지, 공산당은 더더우기나 반대했어요. 다 반대했지만. 이 반대한 너희들을 내가 총칼을 만들어 가지고 모가지 잘라 복수할 것이다, 그런 생각 안 했다구요. 그런 생각은 다 잊어버렸어요. 빨리 잊어버려요, 빨리. 매 맞고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욕을 먹고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내가 할 일을 내가 다 못 했기 때문에, 너희들을 위해서 사랑을 줘야 되는데 사랑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너희들이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편해요? '내가 인류를 사랑한다는 표준을 세워 하늘 앞에 맹세한 것을 못 했으니까, 못 한 자리에 서 가지고 사랑의 절규에 있어서 그 상대적 기준을 갖추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핍박의 함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내가 핍박받으면서 라도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고 가겠다' 이거예요. 그러다 보니 세계가 돌아가는 거예요. 이상하지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말이 있다면 무엇을 갖고 감동 시킬 수 있겠어요? '하나님이여! 나는 힘이 있고, 재간이 좋아 가지고 모든 학문을 통달했습니다. 내가 학박사가 되어 가지고 이러이러한 권위를 가졌습니다. 나는 수완이 좋아 가지고 모든 사람을 활용하고 이용해 대통령이 되어 가지고 왔습니다' 하는 걸로요? 이런 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아들딸을 많이 길렀다고 하더라도 자랑할 것이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단 말이예요! 그럼 뭐? 단 하나 사랑 하기 위해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이렇게 이렇게 희생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희생하려고 하고, 이렇게 이렇게 그들을 위해서 살려고 하다가 다 못 살고 왔습니다. 이제 더 살아서 그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오냐! 너는 내 백성의 도리를 다했고, 너는 내 나라의 충신의 도리를 다했고, 너는 우리 가정들의 효성의 도리를 다했고, 남편이면 남편, 아내면 아내, 열녀열남의 도리를 다했노라'하고 칭찬하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예」그 외에는 자랑할 게 없어요. 여러분이 암만 전도하고 뭘하고, 돈을 모으고 세상에 뭘했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거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류 앞에 자랑할 것은 무엇이냐? 나는 너를 위해서 이렇게 이렇게 했다 하는 것이 하나님이 인류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이요, 하나님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밑천이 돼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나는 너희들이 잘 때 이렇게 했고,나는 너희들이 놀 때 이렇게 했고, 나는 너희들이 타락해 가지고 이럴 때 나는 이렇게 보호하려고 했고, 역사의 배후에서 이렇게 나왔다는 사실을 스위치만 누르면 비디오 테이프 모양으로 1초, 순간에 다 볼 수 있는 세계가 전개된다구요. 그럴 때는 눈을 뜨고 보던 것이 순식간에 발밑으로 들어가 앉아 있는 거예요. 그것은 능력이 많아서가 아니라구요. 아는 게 많아서가 아니라구요. 사랑의 마음, 놀라우신 사랑의 마음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