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시련과 현실 극복 1971년 03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153 Search Speeches

시련을 극복하려면 실천과정을 거쳐야 돼

이 나라를 중심삼은 비참한 상황을 신문지상이나 소문을 통해서 알게 될 때, 그것을 겉귀로 들어 버리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이것을 내 손을 통하고 우리의 힘을 통해서 바꿔 놓아야 되겠습니다. 나라가 하지 못하는 일을 우리가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지금까지 해 나왔습니다. 일본이면 일본을 대해서 대한민국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일본에서는 오늘부터 승공운동을 중심삼아 가지고 낮에는 전식구들이 동원되어 거국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또 밤에는 전국적으로 부흥회를 개최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 순회 부흥단에 의해 한 달에 한 번씩 부흥회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구장 전원에게는 식구들의 원리실력과 신앙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구들을 이끌고 나가서 곳곳에 배치시켜 가지고, 지구장이 직접 선두에 서서 여섯시면 여섯시부터 일곱시 반까지 한시간 반 동안 전도해 가지고, 그 전도한 사람들을 한 장소에 집합시켜 놓고 강의를 하게끔 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시아 승공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일본에 있는 화교와 한국 교포를 연결시켜 가지고, 또 일본에 와 있는 아시아 제국의 대사관을 중심삼고, 또 아시아 제국에서 일본에 유학 온 수많은 유학생들을 동원하여 이 대회에 참석시켜 가지고 아시아에서 승공연합의 기반을 닦게 할 것입니다. 특히 유학생들은 졸업 후에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들을 교육시켜 가지고 아시아에 우리의 거점을 연결지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회를 1차, 2차, 3차까지 계속한다면 그 기반이 닦아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지시를 했습니다.

한국 정부나 일본 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에는 모험이 전개될 것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와클(WACL)대회를 중심삼고 볼 때, 그때 우리의 능력으로는 3천만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3억에 가까운 돈을 모금해 냄으로써 그야말로 20세기의 기적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그와 같은 활동을 전개해서 거국적인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북괴가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이 국제적인, 아시아적인 정세에 우리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하나의 배후적인 터전을 마련하는 것을 표준으로 하고 우리가 움직여 나가는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고, 여기에 있는 정성을 다해 가지고 한국은 한국대로 그들 앞에 힘이 되어야지 그들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은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사랑하는 심정을 가지고 국가적인 문제를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총동원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지요?「예」

3윌 초하루, 이 민족이 봉기했던 이 날을 기념해 가지고 우리도 거국적으로 터전을 넓혀 국가적인 무대를 중심삼고 극복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1군 2군까지도 접선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최창림이 왔나? 창림이는 조금 있다가 여기에 대해서 얘기 좀 하라구. 여러분은 그렇게 알고 극복해 내야 되겠습니다.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극복은 실천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새로이 결의를 하고 출발해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