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세계의 조국을 찾아서 1989년 06월 19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21 Search Speeches

언제나 참사'을 향하- 가야

웃는 모습을 보면 말이요, 사랑을 위해 웃는 어떠한 웃음이라도 그 소리는 조화를 이루어서 어디에 가더라도 환영하지요? 자기 자신의 욕심이 가득차서 웃는 웃음은 손톱으로, 여자의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랑이라고 하는 것에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넘는 한국 여성의, 한국 남성의 사랑은 얼마나 귀한 사랑이냐? (웃음)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돼요. 일본이라고 하면, 일본식의 부부생활은 잊어버리라구요. 자기의 아버지라든가, 부모라든가, 할머니든가 말이예요, 주위에서 '야아, 좋구나! 남자와 여자가 같이 살아가는 저 모습' 하면서 바라보는 그 눈은 멍청한 눈이예요. 일본의 옷을 입고, 일본의 기모노를 입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본식의 사랑에 기울어지는 것은 남편에 대해서 실례가 되는 거예요. 기모노는 잊어버리고…. 어때요? 거기까지 가려면 까마득하지요? 그렇지요?

여러분이 한국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만날 때는 어때요? 여러분이 신문배달을 한다든가, 한국을 사랑하고, 그들의 아들딸들에게 해주는 것이 훌륭하기 때문에 지금 부모가 여러분을 환영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요? 지금 그렇게 되어 있지요? 그렇지요? 시부모가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아, 이 여자는 일본 여자가 아니야' 하는 그런 경지까지 가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니까 간단한 일이 아니예요. 발음 같은 거 할 때 잘 안 되지요? '꽁', 안 되지요? '퉁, 탕', 전부 해 봐요. 「툰, 탄」 퉁, 땅! 그거 안 되지? 「툰, 땅」 툰, 캉. 「툰, 캉」 '탕', 안 되는 거예요, '퉁', 안 되는 거예요. 뭐, '뚠, 따' (웃음)

발음 같은 것을 할 경우에 곧 그와 같은 것을…. '저 여자는 일본 사람의 딸이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에 물들어서, 그런 것을 생각하기 전에 사랑의 감동에 의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릴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지금부터의 여러분의 숙제가 되는 거예요. 그것은 위대한 일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두 나라를 넘어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라는 긍 지를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았지요, 참사랑이라고 하는 것? 밤이고 낮이고, 언제라도 그것을 향하여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그 길을 닦으면서 가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길입니다. 어머니가 싫어해요, 아버지가 싫어해요? 안 싫어 하지요? 자기가 자기 자신을 싫어해요? 사랑하고 싶지요? 하나님은 싫어해요? 하나님도 싫어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 모두가 바라는 것을 영원히 향해서 그 길을 닦아 가는 것이 참사랑의 길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위해서 양심…. 종적인 사랑, 횡적인 사랑과 종적인 아버님을 대표해서…. 양심은 종적인 나이고 육신은 횡적인 나예요. 그것을 어떻게 연결하겠어요? 이 양심과 육신과 생명과 피가 1백 퍼센트 서로 만나는 그 길이 참사랑의 길이다. 그래서 부부가 결혼할 경우에 '정말로 양심적으로 나를 사랑합니까' 하고 묻지요? 양심과 육신, 별개로 나를 사랑해 달라고 하는 여자나 남자는 세계에는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런 거예요.

마음과 몸뚱아리, 마음은 하나님을 상징하고,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피가 연결되어 있어요. 몸에는 부모의 사랑과 부모의 피와 부모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어요. 마음과 몸이 영원히 하나되는 데에, 자기의 모든 것이 거기로 향하여 흘러가는 데에 참사랑이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생활을 잘할 수 있는 제1의 비결이 무엇이냐 하면…. 지금까지 그러한 규정도 몰랐어요. 양심과 육신을 90각도로 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이 종교생활의 규칙이라는 것입니다. 일체화해서 이상생활을 하면 뭐할 거예요? 사랑의 길을 자기에 의해서 바르게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역사적으로…. 이것을 연결시켜 가기 위한 것이지요, 선조로부터? 아버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바르게 닦았다. 나는 아버지의 사랑의 길을 바르게 닦을 것이다, 손자도 이 길을 바르게 할 것이다, 해야 합니다. 굽어지면 안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예」

그래서 글을 쓰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준 연필이라든가, 만년필이라든가 하는 그것이 귀중한 거예요. 마음과 몸을 하나로 해서 피가 돌도록 기도를 하면서 글을 써 가게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아버님도, 하늘 아버지도, 이 현실적인 육체의 횡적인 부모도 참석해 있는 거예요. 바라보는 거예요. 지금 함께 동참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의 속성은 동위권·참석권·동참권이 있지요? 같이 사는 동거권. 동거권에는 상속권도 있어요, 상속권. 그렇지요? 참사랑에 따라서 영원히 함께 있고 싶지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동거권이…. 동참. 어디라도 함께 참석하고 싶은 거지요. 연결되고 싶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모든 것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의 모든 것은 나의 것입니다. 참사랑을 가지고 함께 사랑하고, 자기의 것을 상대편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싶다. 그래서 이런 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후손, 공적인 사랑의 주인인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공적이지요? 부모의 것에…. 아버지의 것도 아니라면 어머니의 것도 아니요. 같이, 같이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공적인 후손에게 물려 주지요?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