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잘살아 보세 1986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2 Search Speeches

참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서도 승리해 나와

나는 내 뒤에 원수가 따라오기 때문에, 개척하는 것도 힘들지만 따라오는 원수를 방어해야 되는 거예요. 개척과 방어의 생애를 가려가는 사나이는 역사 이래로 단 한 사람인 레버런 문밖에 없다고 나는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잘난 양반, 교수 해먹은 양반들 있을는지 모르고 훌륭하다고 자기 배통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자기도 방어할 줄 모르는 박사님들, 자기의 미래를 개척할 줄도 모르는 박사님들, 그거 뭘해요? 다 죽더라도 세상이 슬퍼 안 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같은 사람이 죽게 되면 말이예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데 보그라브(Arnaud de Borchgrave) 부부가 이번에 와 가지고 '선생님, 언제 미국에 돌아오겠습니까?' 하고 내게 7, 8번을 묻는 거예요. '언제 미국에 오겠어요?' 하고 묻게 될 때 내 대답이, '글쎄, 메이비(maybe)'라고 대답한 거예요. 그 미국 사람들이 내가 여기 와서 잘 있는데 왜 미국으로 오길 바라겠어요? 그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미국이 망하면 한국은 자동적으로 망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와서는 미국이 내가 필요한 것을 안다구요, 그런 사람들이. 공산세계와 싸우기 위해서 워싱턴 타임즈가 지금 첨단에 섰습니다. 이번에 '광장'지에도 그게 나오지만 말이예요. '인사이트' 잡지에 남북대결이라는 역사성을 쭉 파헤쳐 가지고, 크게 잡아 60페이지 이상의 분량으로 전부 다 파헤칠 거예요. 10여 개 소에 공산 침략에 대한 실황을 보고하고 전부 폭파해 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이런 것들은 지금 나만이 하는 거예요. 내가 하는 거예요, 내가. 내가 시켜서 하는 거예요.

SDI(Strategic Defense Initiative;전략방위구상) 같은 이런 모든 프로젝트(project)도 레이건 행정부가 멍청해서 꿈도 안 꾼 걸 내가 선동해 가지고 여기까지 끌어냈어요. 세상은 모르지만 워싱턴 타임즈가 그런 일을 했다구요. 워싱턴 타임즈의 누가? 그 배후에는 레버런 문이 콘트롤하고 있다는 것을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어요. 그게 쉬운 일이예요?

이제는 민주세계의 미국에서 싸우다가 내가 형무소 갔으면, 싸우는 사람에게 제일 비참한 것이 뭐냐? 승리는 영광이지만 패배는 슬픔이예요. 감옥에 갖다 처넣었으니 그게 영광이예요, 패배예요, 승리예요? 패배예요, 승리예요? 「승리입니다」 승리일 게 뭐예요? 그건 패배의 길을 간 거라구요. 갔지만 내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패배가 부활했다는 거예요, 부활. 나옴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뒤집어 눕혔지요. 뒤집어 놓은 거예요.

그다음엔 이제 미국세계에 가서 미국 법무성하고 싸우고 미합중국하고 싸우는 거예요. 원고는 미합중국이고 피고는 레버런 문 혼자예요. 근사하지요? 원고가 누구냐 하면 미합중국이예요. 미합중국 하면 대통령도 들어가고 법무성도 다 들어간다구요. 이들과 싸워 가지고…. 이놈의 자식들!

내가 판을 치면 천년 역사를 걸고 치는 거예요. 내가 치면 옥살박살 되겠기 때문에 안 쳐요. 맞지요. 맞으면서, 맞으면서 가는 거예요. 어디까지 가느냐? 감옥까지 갔어요. 감옥에 가고 나니까 때리는 사람이 없거든요. 감옥 가면 때리는 사람이 없어요. 때릴 수 없게 돼 있어요. 알고 보니, 눈을 떠 보니 아이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예요, 자기 나라의 왕이예요. 이럴 때에 때릴 수 있겠어요? '아이고, 후퇴해야지'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아! 후퇴해, 빨리 후퇴해. 이 자식아!' 하며 나는 따라가면서 싸우지 않고 몰아 가는 거예요. '이러' 하며 몰아 가는 거예요. 그래서 나쁜 여론이 공격하던 그 공격의 물결을 여기서부터는 내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몰아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