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집: 우리와 이상세계 1979년 04월 29일, 미국 Page #140 Search Speeches

현재 자유세계-서 제일 문제되" 것은 사'의 질서

지금 자유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뭐냐 하면, 사랑의 질서 문제입니다. 사랑은 사랑인데 어떤 사랑이냐?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은 역사과정도 없고, 미래관도 없고, 방향도 없는 사랑입니다. 이건 자기 멋대로라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런 사랑을 가지고는 자유의 원천과 통일의 원천, 평화의 원천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 좋아하다가 내일 갈라지는데 무슨 평화가 있고, 무슨 통일이 있고, 무슨 자유가 있느냐 이거예요. 거기에 자유가 있어요? 거기에 행복이 있어요? 거기에 평화가 있어요? 거기에 통일이 있어요? 전부가 반대예요, 전부가. 그러한 사랑은 파괴되는 거예요. 파괴의 동기요,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다 이겁니다. 그 사랑은 사탄이 반대로 이용해서 이 인류를 파괴시키고, 인류의 이상을 파괴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적인 무기란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우리한테서 진짜 평화를 빼앗아 가고, 우리한테서 진짜 자유를 빼앗아 가고, 우리한테서 진짜 통일을 빼앗아 가는 원수의 전략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사탄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은 어떠냐? 반대입니다. 극반대라는 겁니다. 전통을 지닌 사랑, 원인과 결과가 통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는, 그것은 악이요, 원수요, 용납할 수 없는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원수요, 용납할 수 없는 죄다 이거예요. 죄 중에 무슨 죄냐? 제일 무서운 죄라구요. 원수 중에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원수다 이겁니다. 그 길을 시정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원수요 죄로 취급하기 때문에 들이쳐서 망하게 하는 거예요. 망하게 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중에는 이태리의 폼페이시(市)를 가 본 사람도 있겠지만, 그 도시가 망하게 된 것도 문란한 사랑의 사회생활 때문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그래서 멸망한 것입니다. 로마도 그래서 망한 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러한 공식적인 역사관으로 미루어 볼 때, 미국도 그러한 사랑을 시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구요. 틀림없이 망한다구요. 미국에 이런 사랑의 질서가 서지 않으면 자유가 있는 게 아니예요. 평화가 있는 것도 아니요, 통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혼란과 파탄과 암흑이 감돌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기에 앉아 있는 통일교회 여러분들도 이런 관점에 있어서 자기의 갈 길을 확정짓지 못하고, 자기의 위치를 명시 못하게 될 때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누구보다도 이상세계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또 누구 보다도 지상천국 완성을 위해서 선두에 서 있기 때문에 더 평화가 필요한 것이요, 더 자유가 필요한 것이요, 더 통일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가 설정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뭐냐? 영원한 사랑을 하나의 중심으로 결정해 놓고 여기에 일치할 수 있는 나를 발견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허사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