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집: 천국으로 향하는 바른길 1983년 03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8 Search Speeches

구원섭리하" 목적은 하나님의 정도의 길을 개방하기 위한 것

그러면 하나님이 걸어오는 길은 어떤 길이냐? 아무리 사탄 마귀가 있더라도 하나님은 정도의 길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그걸 아시겠어요? 아무리 원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정도의 길을 버려 놓고 원수와 같이, 원수의 뒤와 원수의 앞에 가 설 수 없다는 거예요. 또, 정도의 길을 가는데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있거들랑 비정도의 길에 있는 사탄은 이것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방해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 정도의 길, 그 바른 길을 세울 수 있는 게 무엇이냐? 그게 무엇이냐 이거예요. 그것이 하나님적 사랑입니다. 본연의 하나님적 사랑이다 이거예요. 본연의 하나님적 행사를 하지 못하는 하나님은 본연의 이상적 하나님이 못 된다 이거예요.

타락한 인간을 대해 가지고 구원섭리를 하는 하나님이 본래의 자리에 서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계획 실천을 완성시켜 가지고 완성이라는 표제 앞에 영광의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그런 자리에 선 하나님이 아니다 이거예요. 완성의 표제로 세웠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표제의 이상 앞에 비운의 심정을 가려 가지고 다시 이것을 손질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본래의 하나님의 행세를 할 수가 없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종교를 세워 가지고 구원섭리를 하는 목적은 무엇이냐? 본연의 하나님의 정도로 갈 수 있는 길을 인간과 더불어, 인간 세계와 더불어 공동적인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길을 개방하기 위한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도 절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 자신이 필요한 것보다도 사람이 절대 필요하다는 거예요. 사탄도 마찬가지라구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제일 중한 하늘의 정도의 길을 무엇으로 세우느냐? 그것은 어떻게 세계적으로 혼란상을 만들어 놓았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어려운 환경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문제냐? 사랑의 문제입니다, 사랑의 문제. 본래의 이상적인 하나님적 사랑의 문제입니다. 이상적 하나님이 이상적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사랑하겠다고 하던 그 이상적 사랑의 문제인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춘기를 중심삼고 성숙돼야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하나님이 그 완숙된 사랑의 길을, 방향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때라는 것입니다.

이래서 우리 통일교회 원리는 이것을 결과주관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과정적인 기간을 통하지 않고는 완숙된 사랑의 터전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다리는 때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결과주관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과 인간이 완전한 일체가 될 수 있는 직접주관시대란 무엇이냐? 모든 것이 성숙되어 가지고 인간으로 하여금 본연의 사랑이 자연 환경에서 바르게 되고, 그 바르게 된 현상 자체가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과 주체 대상적 환경을 갖출 수 있는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한 번 행차한 후에는 영원한 정도를 향해서 궤도에 오르는 거예요. 이 궤도는 누가 저끄러뜨릴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이 일단 발동을 걸고 출발하기 시작한 다음에는 이 우주의 어떠한 존재도 이 궤도를 파괴시킬 수 없습니다. 기관차를 만들어 놓고, 그 기관차에 맞는 레일을 완전히 만들어 놓고, 그 레일 위에 기관차를 딱 세워 놓고 사랑의 발동을 걸어서 출발할 수 있는 이 기반만 만들었다면 우주는 그 힘에 끌려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누가 해야 되느냐 하면 말이예요, 아담 해와가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는 사랑의 기관차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궤도는 무엇이냐? 이 천지이치, 원리원칙, 진리의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사랑의 기관차가 달리는 데에 있어서 하나님의 이상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이 설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