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하나님의 소유와 인간의 소유 1977년 05월 1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74 Search Speeches

미국이 전체주의를 버리고 개인주의를 택하면 망해

그러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떠한 나라냐 이거예요. 미국은 개인주의 소유를 중심삼은 국가 체제에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에 미국이 개인주의적인 관념, 자기를 중심삼은 관념에서 나왔다면, 1960년대에 있어서 세계를 협조했다는 것은 어디서 나왔느냐 이거예요. '세계를 협조하고, 이 세계가 하나되어야 되고, 유엔기구를 만들어 온 세계를 하나의 동포와 같이 생각하고 세계는 하나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었던 그 관념이 어디서 나왔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미국이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서, 미국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세계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미국의 이익을 보장하고 영원화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구요. 또 그다음에는 미국에 있는 종교를 중심삼고 볼 때, 그렇게 세계를 도운 것은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구요.

그러면 어떤 것이 맞느냐 이거예요. 어떤 사람은 다 안 맞는다고 본다구요.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미국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면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후퇴해 버렸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했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되는데 이루지도 못하고 후퇴했다, 이런 결론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이 그렇게 했다면 하나님도 후퇴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보게 된다면 미국도 틀리고 하나님도 틀렸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니 종교를 중심삼은 세계관이니 하는 것이 다 틀렸다고 볼 수도 있는 거라구요.

이렇게 볼 때, 미국이 세계를 전부 다 제패해 가지고 세계를 후원하고 민주세계를 전부 다 품으려고 한 그 놀음으로 말미암아 세계에 피해가 얼마나 많았느냐 하는 걸 생각해 보라구요. 만약에 2차대전 직후에 전부 다 세계를 모르겠다 하며 오늘날 미국과 같은 입장에 있었으면, 오늘날 한국이니 월남이니 전세계는 공산주의로 말미암아 고생을 하고 공산주의로 넘어가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없는 거라구요. 그때 이미 세계는, 아시아 지역은 공산화되어 가지고 싸움이 없어서 많은 사람이 희생 안 되었을 것인데, 미국이 후원함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물질적인 소모, 인간적인 소모가 얼마나 벌어졌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됐기 때문에 미국을 대해 가지고 공산주의자들도 '이놈의 미국을 때려잡아라'하고,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들도 '미국 이놈아' 하는 거예요. 둘 다 원수가 됐다 이거예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민주세계로 있던 국가까지도 '이놈의 미국을 믿었더니…' 하면서 '공산주의를 통해서 미국을 때려잡아라' 하며 전부 다 공산당을 후원하는 단계로 넘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가 됐다 이거예요.

결과적으로 누가 미국을 대해서 싸우려고 하게 됐느냐 하면 공산주의가 미국을 대해서 싸우려고 하는 것보다도 민주세계의 편이었던 녀석들이 미국을 대해서 싸우려고 하는 이런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 이거예요. 지금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구요. 미국 앞에 있어서 공산주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민주세계에 편 됐던 사람이 미국이 책임을 못 하고 내버리고 감으로 말미암아 공산주의보다 더 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돼요. 미국 사람들은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이란 나라 자체를 보면, 여기에는 이러한 나라들이 전부 다 들어와 있어요. 미국인은 종합적인 민족입니다. 다 있다구요. 이런 나라들이 전부 다 미국 내에 있는 자기 계열의 민족에 대해 가지고 연락을 하고 전부 다 운동을 하게 되면, 이것이 미국을 돕는 운동이 되겠느냐, 미국을 파괴시키는 운동이 되겠느냐?「파괴시키는…」 거기에 공산주의가 어떤 주의, 주장으로 세계로 통할 수 있어 가지고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가망성이, 이것보다 나을 수 있는 가망성이 있으면 거기에 전부 다 협조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볼 때, 2차대전 직후에 미국이 전세계를 품겠다고 나섰던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미국 자체를 위해서 미국 개체를 위해서 나섰던 일이라면, 미국 개체를 위한 미국의 모든 정책은 실패다 이거예요. 만약에 하나님이 이 일을 시켰다면 하나님도 실패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했다면 하나님은 실패할 수 없는데, 왜 실패의 결과에 떨어졌느냐?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미국이 못 가면 실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은 타당한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미국이 했다면 미국은 실패할 수 없다, 하나님도 실패할 수 없고 미국도 실패할 수 없다는 이러한 논리가 여기서 성립되는 것입니다.